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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4 10:49

나인 / 9 (2009년) Sci-fi 영화



감   독 : 쉐인 액커

스토리 : 쉐인 액커, 파멜러 패틀러

출   연 : 일라이저 우드(9 ), 존 C. 레일리(5), 제니퍼 코넬리(7), 크리스핀 글로버(6), 마틴 랜도 (2), 크리스토퍼 플러머 (1)

음   악 : 데보라 루리

편   집 : 닉 켄웨이

미   술 : 로버트 세인트 피에르, 프레드 워터, Christophe Vacher

 

나인 9 /(2009)은 각자의 개성이 있는 9개의 헝겁 인형들이 빅토리안 풍의 포스트 묵시록을 배경으로 모험을 한다는 신선한 아이디어가 있어서 더욱 많이 기대했던 영화였습니다. 더구나 팀 버튼 감독이 제작을 맡았으니 기대감은 더욱 상승했었습니다. 

 


<9>의 세계관은 우리의 타임라인이 아니다.

먼저 <9>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화려한 그래픽과 기괴한 디자인의 캐랙터 그리고 영화적인 카메라 워크였습니다. 빅토리안 풍의 포스트 묵시록이라는 배경도 좋았지만 역시 화려한 그래픽에 더 눈이 가더군요. 감독인 쉐인 액커가 이미 언급하였지만 <9>은 우리와는 다른 타임 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증기를 동력으로 인한 산업 혁명이 일어나고 우리와 같이 대체 동력이 만들어지지 않고 <9>의 세계에서는 증기 동력을 극대화 시키기게 됩니다. 그리고 머신의 탄생을 보게 됩니다. 인류의 평화를 주도 할줄 알았던 머신은 야심가인 장군에 의해 인간의 사악한 점만 배우게 되어 결국 생명을 전멸 시키는 가스 공격을 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가 <9>의 세계에서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그러나 머신을 만들어낸 박사는 생명체의 마지막 희망인 인형들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약한 존재 vs. 세상에서 가장 강한 존재

먼저 헝겁 인형들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9>의 주역들인 인형들은 너무도 작고 너무도 약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독은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존재가 생명에 희망이 된다는 것에 촛점을 맞춘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에 비해 이 조그맣고 허약한 인형들이 상대해야 할 적은 인간들 마저 멸망 시킨 금속으로 만들어진 흉폭한 존재입니다. 헐리우드에서는 주로 머리 보다는 근육의 힘을 중요시 해왔습니다. 아무리 머리가 좋은 적이라도 람보나 코만도가 강한 근육으로 받쳐진 머신 건에서 총알을 쏟아 내면 그냥 끝인 것이지요. 그러나 <9>는 그와는 반대의 설정으로 영화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9은 <반지의 제왕>에서도 강함 보다는 굳은 의지가 돋보였던 호빗을 연기한 일라이저 우드가 목소리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변변한 액션도 없습니다. 전형적인 굳은 의지 스타일의 캐랙터 입니다. 너무도 강한 머신 앞에 맞서 생명을 지키려는 조그맣고 너무도 허약한 존재의 인형들...   맘에 드는 설정이였습니다.

 



특이한 디자인의 캐랙터, 블록 버스터급 카메라 워킹  

<9>의 캐랙터들은 마치 동화 일러스트를 형상화한 듯이 귀여웠지만 이들의 성격등은 절대 동화 같지는 않았습니다. 무사안일을 추구하는 캐랙터 1을 비롯하고 우리 인간들과 별반 다르지 않는 성격들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처한 상황은 더 암울하지요. 그리고 화려한 카메라 위크는 마치 <9>을 실사 영화 같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들...

머신을 실수로 재가동 시킨 9이 결국 머신을 파괴하게 됩니다. 머신을 파괴할 방법이 결국 자신이 태어난 곳에 있었다는 클리세(진부한) 설정과 아무런 장애 없이 너무 쉽게 적의 본거지로 침입하기 때문입니다.  제 견해로 <9>에서 적의 심장부로 들어가기 위한 여정 중에 더 많은 난관과 모험이 있는 영화 였었다고 봅니다.  

사실 저는 9에서 게임 파이널 판타지 같이 자신만의 특기를 발휘하고 또 협력하여 적을 무찌르는 것을 기대했습니다. 일라이저 우드가 <9>은 <반지의 제왕>과 같은 느낌이라고 말해서 더 오해를 했나 봅니다. 더구나 캐랙터 포스터를 보면 마치 판타지 게임의 잡을 설명한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9>은 9을 중심으로 전개 됩니다. 마치 선택받은 자와 같은 설정이라는 것이지요. 헐리우드 스타일의 설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명의 희망인 우리의 주인공 헝겁 인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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