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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7 12:53

"협곡의 실종 / Flight of the Navigator" (1986년) Sci-fi 영화




감   독 : 랜달 크레이져

스토리 : 마이클 버튼, 매트 맥매그너스

출   연 : 조이 크러머, 폴 루벤스, 베로니카 켓라이트, 클리프 드 영, 사라 제시카 파커, 매트 아들러

음   악 : 알란 실버스트리

촬   영 : 제임스 글레논

편   집 : 제프 거손

 

다시 리에크된다는 협곡의 실종(원제 : Flight of the Navigator)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제 기억에 협곡의 실종은 여러 가지로 부실하게만 자리 잡고 있었는데, 다시 보니 과연 리메이크를 결정할 정도의 꿈과 낭만이 있었던 "어른 들은 이해하지 못해요" 스타일의 영화였습니다.



스포일러 포함 시놉

영화의 시작은 마치 UFO와 같은 물체가 활공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곧 견공이 뛰어올라 이 UFO를 받아내는 장면이 연출 됩니다. 이 UFO의 정체는 견공들이 경쟁을 하는 프리스비 대회(주: 견공들에게 원반을 던져 잡게 만드는)의 원반이였던 것입니다. 영화가 후에 무엇을 보여줄지 미리 알려주는 암시 기법을 사용했던 것입니다. 잠시후 사람들에게 거대한 그림자가 드리워지며 다시 한번 UFO의 출현과 같은 연출을 합니다. 그러나 이 역시 비행선임이 곧 밝혀지게 됩니다. 그만큼 현실에 찌들어 살아가는 성인들이 바라보는 미지의 대상과 아이들이 바라보는 미지의 대상은 다르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즉 영화의 시작부터 이 영화는 UFO와 순수한 소년에 대한 이야기이다라는 것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데이비드 스캇 프리맨(조이 크레이머)는 1978년 플로리다에 사는 평범한 중산층 가족을 둔 소년입니다. 그는 남몰래 짝사랑 하는 소녀가 있음에도 주저만 하는 소심하고 순진한 소년인 것입니다. 6월 4일 전날 데이비드와 가족들은 프리스비 대회를 구경하기 위해 공원에 나왔습니다.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견공을 보고 자신의 견공 브루져도 언젠가는 프리스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라는 평범한 소년 스캇입니다. 스캇은 장난 꾸러기 동생 제프의 장난으로 화가 많이 나 있습니다. 스캇의 부모님(베로니카 케트라이트, 클리프 드 영)들은 데이비드는 형이니 모두 이해하라는 식입니다. 한편 가족들의 외식 약속도 잊고 밤 늦게 까지 귀가를 하지않는 동생 제프를 찾아오라고 데이비드에게 부탁하게 됩니다. 스캇은 제프를 데려오기 위해 애견 브루져와 함께 지름길인 숲속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나무위에서 갑자기 나타난 제프의 장난에 놀란 스캇은 브루져가 언덕 밑을 보고 짖어 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스캇은 실수로 땅 바닥으로 떨어져 정신을 잃게 됩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을까... 스캇은 정신을 차리고 집으로 돌아오나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집에서 살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경찰에 인도된 스캇은 더 이상 1978년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8년의 시간이 흘러 1986년이 된 것입니다. 경찰의 인도로 부모님을 찾게 된 스캇은 부모님이 부쩍 늙은 것에 놀라게 됩니다. 자신의 꼬마 동생인 제프도 이제는 훌쩍 자란 소년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감독은 크로커다일 던디와 같은 컬쳐 쇼크 소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MTV를 보고 놀라는 장면은 있기는 하지만, 이 영화의 테마는 외계 로봇과 소년의 이야기인 것입니다. 8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스캇은 아직 12살의 소년입니다.  한편 경찰은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UFO를 발견하게 됩니다. 나사는 이 비행물체를 기지로 옮겨 조사하려 하지만, 지구상의 도구로는 도저히 뚫지 못하게 됩니다. 한편 의사에게 인도된 스캇은 결국 나사 기지로 옮겨져 과학자들에게 조사를 받게 됩니다. 나사 과학자들은 스캇의 머리에 UFO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가 있음을 확인 되게 되고 스캇의 머리에 560 광년 떨어진 외계 행성 파엘론의 정보가 담겨있음을 알고 놀라게 됩니다. 그는 빛의 속도로 여행을 한 연유로 나이를 먹지 않았던 것입니다. 섹스 앤드 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의 엣된 모습이 반갑더군요.

한편 나사의 인턴 캐롤린(사라 제시카 파커)과 친하게 된 데이비드는 그녀의 로보트에 무임승차하여 자신을 부르는 UFO가 격납된  창고로 향하게 됩니다. 이 UFO는 액체 합금으로 만들어져 있었고, 데이비드가 다가가자 스스로 출입구를 열어 주게 됩니다. 데이비드는 맥스라고 불리우는 로봇 파일럿과 만나게 됩니다.

 


맥스는 데이비드를 네비게이터라고 부르게 됩니다. UFO와 데이비드의 머리에 있는 정보가 합쳐져야 비로서 움직이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맥스는 데이비드의 명령을 따라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UFO와 데이비드는 엄청난 속도로 지구를 여행하는데 영화를 할애하게 됩니다. 바로 메인 테마인 UFO를 조종한다는 소년들의 로망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집에 도착한 데이비드는 집을 둘러싼 나사의 요원들을 보게 됩니다. 데이비드는 평생 나사의 실험 대상이 되느니 죽음을 무릅쓰고 자신의 시간대인 1978년으로 돌아 가자고 맥스를 설득하게 되는데... 

소년들이 한번쯤 꿈꾸어 봤을 상상을 이 영화는 충족 시켜주고 있습니다. ET와는 또 다른 테마인 것입니다. 원제인 플라이트 오브 네비게이터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영화는 소년들의 꿈을 그리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이 영화를 본다면 "어이구! 말도 안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에게서 꿈을 빼앗고 성적 지상주의와 무한 경쟁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목메게 한 결과라고 봅니다. 아이들은 아이 답게, 어른들은 어른답게 살수 있는 나라가 좋다는 것이 비단 저만의 희망 사항 일까요? 저에게 "협곡의 실종"은 너무 조숙해진 아이들을 걱정하게 만들어준 영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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