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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0 23:26

에너미 마인 / Enemy Mine (1985년) Sci-fi 영화



감   독 : 볼프강 페터젠

스토리 : 베리 B. 롱이어(동명소설 원작), 스티븐 J. 프라이드맨, 스텐리 오툴

출   연 : 데니스 퀘이드, 루이스 고셋 쥬니어, 브라이언 제임스, 리차드 마루크스, 케롤린 맥코믹, 헨리 스톨로우 ...

음   악 : 모리스 자르

촬   영 : 토니 이미

편   집 : 한스 니켈

 

휴고 베스트 노벨라 상을 수상한 동명 소설(1979년)은 특전 유보트의 감독 볼프강이 피테젠에
 
의해 영화화 되었습니다. 이미 SF장르에서 홀로 무인 행성에 표류한다는 내용은 "로빈슨 크루

소의 화성 표류기"(1964년)가 만들어 진적이 있습니다. 이 설정에 적과의 교감을 다룬 존 무어

맨 감독의 "태평양의 지옥"(1968년)의 설정을 추가 한 영화라고 보여집니다. "태평양의 지옥"

에서는 토시로 미후네가 태평양의 고도를 홀로 지키는 일본군 장교역을 맡았고, 성격파 배우

리마빈이 무인도에 표류해온 미군을 맡았었지요. 이 영화에서도 처음에는 극한 대립을 보이

지만 에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협력하며 교감을 한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시기상으로 볼때 소

설 에너미마인이 "태평양의 지옥"을 우주로 옮긴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적인 동물인 인간이

사회와 격리되게 되고 후에 적과 대치하지만 적또한 홀로 살아남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누군

가가 말했지요. 홀로 못사는 이유는 바로 외로움이 때문이라구요. 이들은 비록 적이지만 서로

를 의지하여 살아남게 되고 서로를 인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에너미 마인에서는 적과의 교류

가 결국 서로의 편견을 버리게 되는 계기가 되고 두 민족 아니 두 종족 간에 평화를 싹트게 만

들게 됩니다.


 

21세기 말 인류는 종족간의 지겨운 전쟁을 꿑내고 드디어 평화를 이루어 내게 됩니다. 그리고 인류는 서로 협력하여 우주 진출을 계획하게 됩니다. 차례로 다른 행성에 진출 하는 인류는 우주 정거장을 기지이자 프론티어들의 집으로 삼아 자신들의 영역을 점차 우주 전체로 넓혀가게 됩니다. 물 흐르듯 순조롭게 진행되던 인류의 우주 진출은 파충류 외계인인 드라크에 의해 방해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인류와 드라크인들은 교섭 한번 없이 바로 전쟁을 치루게 됩니다.


지구 파견대의 우주 정거장에 접근한 드라크의 편대를 맞아 지구 편대가 출격하게 됩니다. 우리의 주인공 윌리스 데이비지는 드라크의 편대를 맞아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아군을 격추 시킨 드라크 우주선을 추격하던 데이비지는 예기치 않은 충돌 사고로 인해 무인 행성 피린 IV에 불시착하게 됩니다. 피린 IV는척박한 행성이지만 숨을 쉴수 있는 대기가 있는 행성이였습니다. 불 시착의 충격으로 부 조종사를 잃은 데이비지는 분노하고 드라크인을 죽여버리겠다고 다짐을 하게 됩니다. 





멀지 않은 거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광경을 목격한 데이비즈는 드라크인을 죽이기 위해 단숨에

달려가게 됩니다. 드라크의 우주선은 이미 파괴되어 있었지만 , 구명정은 조그마한 호수옆에 불 시

착 하고 드라크인은 그 옆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기회를 노리던 데이비즈는 실수로 자신

의무기를 물속으로 빠트리고 맙니다. 이제 데이비즈는 칼 하나로 복수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시간

이 지나고 드라크인이 잠이 들자 데이비즈는 드라크 인의 무기를 슬쩍하기 위해 탈출정으로  다가

갑니다. 리고 드라크인의 무기에 손을 뻗이는 순간이 보안장치에서 나온 전기파로 인해 기절을 하

게 됩니다.

 

의식이 돌아온 데이비즈는 자신이 결박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식사를 하는 드라크인을 향해 음식을 요구하는 데이비즈에게 드라크인은 벌레를 잡아 주게 됩니다. 우웨엑입니다. 완전 리얼리티 쇼 "피어팩터" /fear factor이지요. 잠시후 하늘에서는 수많은 소행성이 떨어지고 드라크인과 데이비즈는 동굴로 함께 대피하게 됩니다... 둘은 우여곡적 끝에 서로를 의지하는 친구가 되게 됩니다. 덜렁대고 행동파인 데이비즈와 조용하고 사색적인 드라크인 제리와의 우정의 무대가 펼쳐지는 것입니다. 서로의 문화와 언어를 공유하는 그들에게 이제 종족간의 장벽은 사라지고 친구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데이비즈는 외로움과 적나라하게 노출된 위험 상황에 신경이 날카로워 지고, 자신이 꿈에서 보았던 우주선를 찾아 행성을 탐험하자고 제리에게 요구하게 됩니다. 그러나 웬지 힘이 없어 보이는 제리는 그의 제의를 거절하게 됩니다. 데이비즈는 홀로 행성을 탐험한 끝에 인간을 찾아내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은 노예상으로 드라크인들을 붙잡아 광산일에 사용하는 잔인한 무법자들인 것이였습니다. 실망한 데이비즈는 제리에게 돌아오고 제리는 그가 임신을 한 상태라고 말합니다. 드라크인들은 단성 생식체였던 것입니다. 아기를 남기고 죽음을 맞이한 제리를 대신해 데이비즈는  드라크 아기를 홀로 키우게 됩니다. 데이비즈는 제미스의 양부가 된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 훌쩍 자라닌 제미스는 호기김에 광산에 다가가고 곧 이들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데이비즈는 제미스를 찾아 달려가나 해적들의 무기를 당해내지 못하고 쓰러지게 됩니다. 한편 우주 기지에서는 우주 장례식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깨어난 데이비즈는 3년간 자신이 무인 행성에 머물렀음을 알게 됩니다. 데이비스는 제미스를 구출하기 위해 우주선을 타고 피린 IV로 향하게 되는데...

 

 볼프강 페터젠의 느리지만 파워풀한 연출이 돗보이는 작품으로 SF매니아들에게는 또하나의 숨겨진 보물로 여겨지는 작품입니다. 전체적으로 흠잡을때 없이 고르게 연출된 작품으로(사실 딴지를 걸자면 무궁무진 하겠지만 SF팬의 입장에서 예쁘게 보이므로), 데니스 퀘이드와 루이 고셋 주니어의 연기도 볼만했던 영화로 SF팬들에게 강하게 추천합니다.


 

                                                                                드라크인   


                                                                              컨셉 아트 

덧글

  • 감사해요. 2019/05/08 10:34 # 삭제 답글

    세계 sf걸작선으로 어릴적 소설로 읽고 제목을 찾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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