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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4 17:04

보다 크게, 강하게, 빠르게 / Bigger, Stronger, Faster (2008년) 기타영화리뷰

감   독 : 크리스토퍼 벨

스토리 : 크리스토퍼 벨, 알랙산더 부오노, 탐신 라와디

출   연 : 크리스토퍼 벨, 마이크 벨, 마크 벨

음   악 : 데이브 포터

촬   영 : 알렉산더 부오노

편   집 : 브라이언 싱베일

 

 

어린 시절 크리스 형제를 사로잡았던 아메리칸 히어로 헐크 호건

 

익히 명성은 들었지만 <보다 크게, 강하게, 빠르게>는 상당히 잘 만든 다큐더군요. 크리스토퍼 벨은 자신과 형제들을 정면에 내세워 속칭 근육 강화제로 불리우는 단백 동화 스테로이드에 대한 이슈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들의 어린 시절 우상이였던 근육맨들의 진실을 알게 되고 정의로운 자가 승리를 한다는 팍스 아메리카의 허상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진실은 ???

 

크리스토퍼 벨과 형제들은 헐크 호건에 심취하여 공부 보다는 운동 특히 몸 만들기에 전념하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고 크리스 자신과 동생은 역도 선수로 형은 프로 레슬러가 됩니다. 그러나 모두 성공적인 삶을 살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과연 행복의 잣대는 무엇 일까는 원초적인 물음과 함께 몸짱에 열광하는 미국 사회를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형제들과는 다르게 크리스는 약물 복용 보다는 자기 단련을 통해서 강해지려고 합니다. 정의는 살아있다는 것을 믿고 있는 순수 청년인 것입니다. 그의 형들은 빠른 시간에 그 효과를 볼수 있는 근육강화제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게 됩니다. 크리스는 어린 시절 자신의 우상인 헐크 호건과 아놀드 슈와제네거 그리고 실베스터 스탤론이 말한데로 약물보다는 끊임 없는 자기 단련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일구어 낸 것으로 알고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현실의 히어로들은 어린 시절의 우상의 이미지와는 너무도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카메라 트릭과 포토샵으로 너무도 쉽게 과장되고 판매되는 건강 보조제

 

크리스는 근육 강화제로 이슈가 되었던 사람들을 방문해 그 진실을 듣게 됩니다. 근육 강화제 사용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과 옹호하는 사람들의 양쪽 의견을 듣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이 옳은 것 일까요? 그리고 그가 롤 모델로 삼았던 아메리칸 히어로들은 진실도 영상에 담아내게 됩니다. 아메리칸 히어로들은 부정과 속임수로 태어나는 것인가에 대한 물음과 함께 각계 각층의 스포츠 스타들의 스테로이드 복용과 대중이 바라보는 시각과 본인들의 견해 차이를 보여 줍니다. 벨은 그에 그치지 않고 건강 보조제의 허상도 풍자스럽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의 사용을 기정 사실화하는 스포츠 계와 자신의 인기를 위해 이슈화하고 또 규제하는 정부의 한계도 들추어 내고 있습니다. 역대 약물 관련 영화 중에 스테로이드를 가장 설득력있게 그려낸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큐멘타리이지만 강도 높은 풍자를 보여주어 웃음도 주고 있어 다큐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에게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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