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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0 20:12

판타지 영화의 대박 가능성을 보여준 "윌로우" / Willow (1988년) 판타지 영화 리뷰

 


 


감   독 : 론 하워드


스토리 : 조지 루카스, 밥 돌만


출연진 : 워웍 데이비스, 발 킬머, 조안 훼일리, 패트리샤 하에스, 가번 오헐리히, 필 폰다카로, 펫 로치, 릭 오버튼, 케빈 폴락...


음   악 : 제임스 호너


제작비 : $ 3천 5백만불                                                                흥행수입 : $57,269,863


 


줄거리는 사진 밑에 작은 글로 써 놓았으니 아직 안보신 분들은 큰 글만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사악한 魔의 여왕 바브몰다는 왕국을 이어받을 아기가 태어난다는 예언에 왕국내의 임산부들을 모두잡아들

여 태여나는 신생아들을 죽일 것을 명령합니다. 그러나 산파 할머니의 도움으로 예언의 아가는목숨을 구하

게 되나, 바브몰다의 사악한 사냥 크리쳐에게 쫒기던 산파 할머니는 아가를 작은 뗏목에 누워 강에 떠내려

보내고 죽음을 맞이 하게 됩니다.  
   

 


윌로우에 얽힌 이야기                                                                 


제가 윌로우라는 영화를 떠올릴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바로 "반지의 제왕"의 영화화입니다. 영화의 한계와 영화화 되기 힘든 소설등에 대한 리포트에 대한 기억이지요. 저에게 윌로우와 반지의 제왕의 영화화는 마치 햄버거안에 고기와 야채 처럼 한 뭉터기로 기억 되고 있습니다. 


 과제물을 받은 괴짜인 학우와 저는 나름대로 판타지 영화의 한계와 장대한 스토리와 거대한 스케일 그리고 여러 크리쳐들의 현실성 결여등을 들어 "반지의 제왕"을 영화화 하기 가장 힘든 영화로 꼽았고, 설령 영화화 된다고 하여도 흥행에 성공하기 힘든 영화로 꼽았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은사님은 윌로우를 예로 들면서 판타지 영화의 가능성을 저희들 보다 휠씬 높게 평가 했었습니다. 저도 판타지 장르를 좋아했었지만, 8~90년대에는 리얼리티에 목을 메던 상황이고 5~60년대의 일련의 판타지 영화들 보다도 더 제한받던 상황에서 만약에 반지의 제왕이 영화화 된다면 현실성(?)있게 형성 되어야만 했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창의적인 스토리를 선호하는 작가와 감독들도 관객들의 시류를 읽어 흥행에 대박을 내려는 제작자들에게 막혀 틀에 박힌 영화를 만들어 낼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돈이 모든 것을 지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지금도 별반 다른게 없다고 감독들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윌로우"는 Sci-Fi 판타지 "스타워즈"를 감독했던 창의적인 제작자 조지 루카스의 자본 출자로 정통 하이 판타지 영화로 우리에게 선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아쉬웠던 부분은 원래 촬영 되었던 여러 시퀀스가 루카스 본인에 의해  자진 삭제되었다는 것 입니다.  


소인들이 모여사는 마을 네르윈까지 떠내려온 아가는 마법사 견습생인 윌로우의 아이들에게 발견되게 됩니

다. 거인(?)들의 아기를 꺼리는 윌로우지만 이미 아름다운 마음씨를 지닌 그의 아내는 가엽은 아가를 데리고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한편 마을에서 열린 축제에서 윌로우는 마술을 부리지만 곧 창피만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갑자기 공격해온 사냥 크리쳐들에게 마을은 혼비 백산하고, 장로는 윌로우에게 전사들을 주어 아가

를 거인들의 세계로 돌려보낼 것을 명령합니다. 자! 이제 부터 윌로우의 모험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윌로우의 등장                                                                   

 

80년대 인기를 끌었던 판타지 영화를 꼽으라고 하면 적은 제작비로 잔인한 면을 강조한 로우 판타지(리얼리티 강조) 계열이 대세였습니다. 그나마 "야생인(?) 코난(1982년)"과 "비스트 마스터(1982년)"등은 나름 인기를 끌게 되지만 정통 하이 판타지 영화들은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1988년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한창일때 론 하워드감독의 "윌로우"라는 판타지 영화가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후련하게 당시의 고정 관념을 깨트려 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말 우워~라는 말이 제대로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하이 판타지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큰 희망을 주게 됩니다. 그러나 미국내 박스 오피스의 예상 이하의 성적으로 판타지 영화 장르는 다시 침체기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10년이 넘어서야 제대로 된 하이 판타지 영화가 등장하게 됩니다. 바로 판타지 팬들의 염원이였던 "반지의 제왕"입니다.    


한편 바브몰다는 딸 소샤와 카엘 장군에게 아기를 잡아오라는 명령을 하게 됩니다. 거인들의 세계로 나온 윌로

우는 죄를 짖고 새장에 갇힌 매드 마티칸을 만나게 됩니다. 그에게 아가를 맏긴 윌로우는 집으로 돌아가려 하지

만 웬지 매드 마티칸이 미덥지가 않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브라우니들에게 납치 된 아가를 발견한 윌로

우는 그 뒤를 쫏게 됩니다. 사실 브라우니들은 요정의 여왕 첼렌드리아의 명령으로 아가들 데려온 것으로 윌로

우는 그의 사명을 알게 됩니다. 아가에게 우유를 얻어 먹이기위해 바에 들른 윌로우는 여장을 한 매드 마티칸을

발견하게 되고, 곧 아이를 찾으러 들이닥친 바브몰다의 군사들에게 쫒기게 됩니다. 
 
 


 


윌로우 이야기                                                                     


 

당시에는 지금보다 오리지널리티에 목을 메던 시기였습니다. 많은 관객들은 윌로우와 기존의 이야기들과의 유사성을 들어 윌로우를 평가절하하게 됩니다. 오마쥬라는 개념을 잘 이애하지 못하고 원작을 오마쥬한 설정이 나오면 짜집기 영화라고 비난을 가하던 때였습니다.


 

1. 성경 : 영화의 시작은 성격의 아기 예수 탄생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습니다. 세상을 바꿀 아가의 등장과 그 아가를 죽이려는 여왕은 아기 예수와 헤롯 왕을 그대로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가를 물에 떠내려 보내는 장면은 아가 모세를 떠올리게 됩니다. 이 또한 스토리를 풍부하게 만드는 오마쥬인데 말이죠.

 

2. 반지의 제왕 : 사실 판타지 영화라면 판타지 장르를 확립한 톨키엔 사마의 "반지의 제왕"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반지의 제왕의 설정들은 너무도 크고 방대하기 때문에 웬만한 판타지 이야기들은 그 범주안에 들어가게 된다고 봅니다. 자주 거론 되는 "반지의 제왕"과 윌로우의 유사성은 우선 소인인 윌로우와 호빗족의 프로도입니다. 프로도가 반지 때문에 모험을 떠나는 것과 세상을 바꿀 아가를 위해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를 유사성을 들게 됩니다. 그외에 매드마티칸이 왕이 되는 점과 스트라이더가 왕이 되는 것 등을 들수 있습니다.    


3. 걸리버 여행기 : 브라우니들이 윌로우를 묶어놓은 장면에서 걸리버 여행기와의 유사성을 들게 됩니다.


 

마법사 레지엘을 찾기 위해 섬으로 향한 윌로우는 저주에 걸러 동물로 변한 레지엘을 발견하지만 그의 능력

으로는 레지엘을 인간의 모습으로 되돌리는데는 실패하게 됩니다. 윌로우와 아가 에로라는 매드 마티칸의

배신으로 적들의 기지로 붙잡혀 가게 됩니다.
  

 


윌로우가 보여주었던 가능성과 아쉬운 점                                   


 

윌로우가 우리에게 보여 주었던 가능성은 '하이 판타지 영화가 이렇게 재미있을수 있구나' 하는 점을 가장 크게 들 수 있겠습니다. 장점과 가능성은 윌로우를 보신 분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부분이니 이번 리뷰에서는 영화에서 사용되지 않아 아쉬운 점들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윌로우 매니아들에게 가장 아쉬웠던 시퀀스는 바로 바다에서의 괴물과 사투 장면입니다. 이 시퀀스는 윌로우와 매드 마티칸이 마법사 레지엘을 찾기 위해 도착한 고립된 섬에서 동물로 변한 레지엘을 육지로 데려 오는곳에서 등장 합니다. 처음 스토리 보드에는 육지로 올라오기 전에 윌로우는 반인 반수인 상어에게 습격을 당하고 겨우 육지에 다다르도록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이 장면이 실현 되었다면 하이 판타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힐수 있었으리라 하고 팬들은 아쉬워 하고 있습니다. 삭제된 다른 시퀀스는 바로 아이르크의 정의 군대와 카엘의 사악한 군대와의 대규모 전투신이라고 합니다. 이 장면은 CG라도 다시 부활 시켜 주었으면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외에 바위에 갇힌 소샤의 아버지의 존재등 그외에도 여러 장면이 개봉된 영화에서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윌로우의 많은 팬들은 1998년 윌로우 10주년 판이 엑스텐디드 버전으로 출시 되기를 기대하였지만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고 기존의 버전만으로 출시되었고, 2008년 20주년 판도 대동 소이하게 발매되어 원성을 듣게 됩니다. 아마도 30주년 판에는 추가 버전이 등장하지 않을까 기대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아마도 삭제된 장면이 아예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데 한표를 던지는 사자왕입니다. "그러면 스타워즈 트릴로지(1997년)와 같이 다시 만들어라"라는 함숨이 들리는 듯 합니다.   


탈출을 시도하던 매드 메티칸은 브라우니들의 '사랑의 묘약'을 담은 백으로 얼굴을 얻어 맞고, 바브몰다의

딸 소샤를 사랑하게 됩니다. 윌로우와 함께 적의 기지를 탈출한 매드마티칸은 폐허가 된 성에게 바브 몰다

의 군사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기념비 적인 기술... 몰핑                                                        


 

윌로우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몰핑을 시도한 초기의 영화들 중에 하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윌로우가 마법사 레지엘을 인간의 모습으로 바꾸는 마법에서 쓰인 장면으로 한 동물에서 자연스럽게 다른 동물로 변형 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당시 팬들에게는 상당한 임펙트로 다가 왔었습니다. 에디 머피의 "골든 차일드"(1986년)에서 이미 사용된 기법이지만 윌로우에서는 상당히 정교한 몰핑 기술로 마음을 사로잡게 됩니다. 후에 마이클 잭슨의 뮤직 비디오 "블랙 오아 화이트"(1991년)와 "터미네이터 : 심판의 날"(1991년)에서 그 정점을 보여주게 됩니다.  

 

바브몰다의 군대와 맞서는 윌로우와 매드마티칸. 그러나 그들을 적은 바브몰다의 군사들뿐이 아니였으니...

 

컨셉 디자인                                                                   


 

크리쳐 디자인과 스토리보드를 포함한 컨셉 아트는 장 지로(뫼비우스)와 크리스 아킬레오스에 의해 그려 졌다고 하는데 영화에서는 다르게 표현 되고 있습니다. 그들의 그린 컨셉 아트로 영화를 만들었다면 보다 매니악한 판타지 물이 되었을 텐데 많이 아쉬운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많이 우스웠던 시퀀스입니다. 쌍 두용이 나타나자 매드 마티칸은 밖으로 도망가는데 적들과 함께 서서 쌍두

용을 바라보게 됩니다(두번째 사진).^^ 불을 뿜는 쌍두용을 용감하게 무찌르는 매드 마티칸을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 소샤...


 


사운드 트랙과 로케이션                                                         


 

영화 음악은 48시간, 크룰, 코쿤, 에일리언즈 그리고 타이타닉의 음악을 담당했던  제임스 호너에 의해 만들어 졌습니다. 메인 테마는 리챠드 버그너의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를 리어렌지 하였다고 합니다.


애로라를 납치하여 성으로 돌아가는 카엘 장군을 쫒아 매드 마티칸과 연합군들은 바브몰다의 성으로향하

지만 바브몰다의 마법으로 윌로우를 제외한 모든 군사들이 돼지로 변하게 됩니다. 이때 윌로우는마법사

레지엘을 인간의 모습으로 되살리고 레지엘은 군사들을 모두 인간으로 되돌린 후에 바브몰다의 군사들을
 
속여 성안으로 진입하게 되는데... 
   



 

윌로우  프랜차이즈                                                               


윌로우는 캡콤의 횡스크롤 게임으로 다시 태여나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영화의 내용을 게임으로 옮겼는데 영화를 즐겼던 분들이라면 눈물을 흘릴 정도로 재미있게 플레이 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외에 소설로도 재 창조 되게 됩니다. 그외에 코믹으로도 영역을 넓히게 됩니다.


레지엘의 마법을 압도한 바브몰다이지만 윌로우의 속임수에 속아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왕국은 이제 매

드마티칸과 소샤에 의해 통치되게 됩니다.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온 윌로우는 마을의 진정한 마법사로

성장하게 됩니다.
  


 

윌로우는 하이 판타지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 들어가는 이제는 고전이 되어 버린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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