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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6 15:42

SF매니아로 다시 보는 윙커맨더 / Wing Commander Sci-fi 영화


감  독: 크리스로버츠

스토리: 크리스로버츠,케빈드로니

출연진: 프레디프린즈,Jr.,새프론버로우스,매튜릴라드,체키카료,주겐프로크노,데이비드서쳇,데이비드워너 ...

배급사 : 폭스                                                     

제작비 : 3천 만불                  


 

아! 윙 커맨더... 당시 구식 컴퓨터의 용량 떄문에 하드를 깡그리 지워야 겨우 실행이 되었던 게임, 카피된 플로피 디스크 여러개를 빌려 가지고 집에 가서 풀어놓고 보면 꼭 몇개가 빠져서 당황 했던 게임, 여차 저차 해서 게임을 깔았지만 에러가 나서 결국 정품으로 구입했던 게임, 사실 윙커맨더하면 386세대를 휠휠 불태웠던 불후의 명작 시뮬레이션 게임 이였습니다. 현재의 게이머들이 보면 클래식함에 코웃음을 칠지도 모르지만, 이러한 선구자적 게임들이 토대가 되었기에 현재의 게임이 있을수 있다는 것을 인정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에이의 삼국지와 더불어 MS-DOS 게임의 한획을 그었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화판 윙 커맨더... 게임의 제작자인 크리스 로버츠가 직접 메가폰을 잡았고(사실 이점이 가장 불안 했습니다.) 스파이더 맨을 고사한 당시 인기 상종가를 치던 프레디 프린즈가 주인공으로 그리고 쟁쟁한 조연 라인업등에  적지 않은 제작비 3천만불을 투입한  대작이라는 점... 앞에 열거한 내용에 기대어 게임을 좋아하던 사람이 보는 관점으로 영화를 리뷰한다면 거의 절망적인 리뷰밖에 나오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SF매니아로 보는 리뷰로 테마를 비틀어 보았습니다. 사실 인기를 끌었던 원작을 다른 영역으로 확대하는 작업은 전문적인 센스가 필요한 작업으로 처음 다른 영역에 도전하는 루키 즉  메가폰을 처음 드는 사람에게는 무리일수 밖에 없는 작업일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 이 정도면 잘했다고 말해주렵니다.  


요즘 들어 생각해보는 리뷰의 정의


요즘들어 자주 느끼는 점이지만 마음 가짐이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것 인가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리뷰로 예를 들자면, 괴로울때 쓰는 리뷰에서는 삶에서 묻어나오는 냉소가 글 전체를 지배하고 있고, 반대로 희망적일때 쓰는 리뷰는 그만큼 관대해 진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객관적인 글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윙 커맨더를 가장 대중적인 일반인도 아닌, 올드 게이머도 아닌, SF매니아 입장에서 써보려고 합니다. 물론 황당한 설정에서는 일침을 가하는 것을 잊지는 말아야겠죠.



여기서 부터는 스포일러를 다수 포함하고 있으니 영화를 보시지 않으신 분들은 다른 포스트로 공간이동 부탁 드립니다.


윙 커맨더라는 영화
 


간단한 스토리 부터 집고  넘어가기로 합니다. 우주는 필그림(천로 역정의 아시죠?)이라는 우주 개척민들의 모험심에 힘입어 많은 지역이 알려지게 되었으나 아직 대부분의 우주는 아직 미개척지로 남아있습다. 이들 필그람들은 건담 세계의 뉴타입에 비교되는 능력이 유전적으로 지니고 있었는데 이는 태고의 바이킹에 비견되는 천부적인 항해 능력인 것 입니다. 필그람의 노력으로 지구 연방은 우주 저 너머까지 활동 영역을 구축하게 됩니다. 그러나 끝없는 우주는 지구인들만이 것은 아니였습니다. 킬라띠라는 고대 종족들이 지구인들과 우주를 나누어 가지기를 거부한 것입니다.



바로 전쟁인 것입니다. 킬라띠들은 컴퓨터 항해 네이게이션 시스템을 빼앗아 지구를 침공하기 위해, 선발단으로 파견된 페가수스를 공격 합니다. 갑작스러운 공격(진주만 공격을 떠올려 진다)에 대파된 기지는 비밀 정보를 우주로 쏴올리고 이를 회수한 신참내기 파일럿 크리스토퍼 블레어(프레디 프린즈, 쥬니어 )와 토드 마샬(매튜 릴라드, 이 두사람은 스쿠비 두에서도 함께 한다)과 신비의 인물 제임스 타가트는 공간 점프를 하여 제 2진에 머물던 전함 타이거 크루(호랑이 발톱)에 합류하게 됩니다. 타이거 크루에 도착한 블레어는 자신이 필그림 혼혈이라는 사실에 미움을 받게 됩니다. 한편 블레어는 첫날부터 루터넌트 코만더 엔젤을 정비사로 오해하게 되나 러브러브 상태로 발전하는 과정입니다.ㅎ 너무도 진부해서 넋이 나간 사자왕입니다. 냉철한 그녀에게 끌리게 되고 타이커 크루는 킬라띠의 공간 점프후 도착 지점을 찾아내어 선점하려는 임무에 들어가게 되고...   


이장면은 특전 유보트의 시퀀스를 우주공간으로 옮긴 시퀀스로 연출력 부족의 심각성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SF매니아의 입장에서 보는 윙 커맨더


매니아의 입장에서 보면 이 영화는 사실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떠나 스토리만으로 볼때 구미가 당기는게 사실입니다. 연기가 이상하리만큼 어색하지만 당시 기준으로 SF영화에 이 정도의 스타들이 나오는 것도 고마웠구요. 연출의 부재를 말하는 분들에게도 물론 할말이 있습니다. "진정한 인보영화(인내력으로 보는 영화)들을 보지 않으셨군요." 그리고 우주에서 펼쳐지는 도그 파이팅 신도 나름 볼만합니다. 그래서 포스트 상단에 우주선들의 액션 장면들을 캡쳐 했습니다. 이 리뷰를 보시고 "매니아가 아닌 입장에서 리뷰를 써보시요"라고 한다면 저는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 이 영화를 또 보라구요?" ^^ 



매니아로서 아쉬웠던 점들


이 점은 SF매니아의 입장에서 쓴 결점이니 영화적인 결점은 나중에 시간이 나면 다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1만광년 후에나 말이죠.


우선 가장 크게 다가오는 결점은 영화를 스타워즈와 같은 SF 종합 선물상자를 만들려고 과욕을 부렸던점을 꼽고 싶습니다. 화려한 볼거리만으로 영화를 만든다는 생각은 지금이나 예전이나 너무도 위험한 생각인 것입니다. 감독이 신참이니 만큼 거대한 스페이스 오페라와 같은 스타일보다는 밀러터리 SF어드벤쳐와 특정화된 테마로 촛점을 축소 시켰어야 했다고 봅니다. 마치 매트릭스에서 모피어스 팀을 부각시킨 것 같이 말입니다.

너무도 기괴하게 생겨서 판타지적 필이 여실했던 킬라띠...


 

두번째는 저는 좋았지만 SF팬들에게 상당히 욕을 먹었던 메카닉 디자인을 들수 있겠군요. 사실 이런 구식 스타일의 무기 디자인을 좋아해서 두번째 단점은 공간이동 하겠습니다.


세번째로는 일반인들에게 왜 칼리띠와 테란들의 전쟁이 어떻게 발발 되었는지 하는 당위성있는 묘사가 한번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욕심 입니다. 드라마는 배제된 느낌이 퍽퍽 들기 떄문 입니다. 그냥 사악하니까 죽여도 된다는 식의 설정은 이제는 받아들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외에도 여러 설정의 부실함이 하늘을 찌르지만 앞서 말했듯이, SF매니아 입장에서 한편의 SF영화라도 더 나와라 하는 심정으로 쓴 리뷰라고 생각해 주세요.

킬라띠들의 워프 종착점을 미리 알려준 블레어 덕에 앉아서 킬라띠들을 전멸 시킨다.

기다리고 있다가 빠져 나오면 무방비 상태가 된 킬라티의 전함들을 파괴한다. 일명 누워서 떡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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