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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21:46

황금박쥐 / 黃金 バット(1966년) ... 어린 시절의 노스텔지아를 회상하다. Sci-fi 영화



감   독 : 사토 하지메

스토리 : 나카마츠 타케오(원작), 타카쿠 스스무 

출   연 : 소니 치바, 코바야시 오사무, 야마가와 와타루, 차코 반 리유웬, 에밀리 타카미, 앤드류 휴즈, 나카타 히로시마

음   악 : 키쿠치 순수케

촬   영 : 야마사와 요시카즈

 

며칠전 일본 최초의 슈퍼 히어로로 알려진 "황금박쥐"의 실사판 영화를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한 동호회의 초청으로 보게 되었는데 과거를 회상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황금박쥐의 테마송이 나올때는 마치 오랫만에 이미 본 영화를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이 영화를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말이지요. 그만큼 황금박쥐의 주제가는 기억에 각인 된 노래중에 하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실 원래 주제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웃집 친구가 알려준 "황금박쥐"의 패로디 노래가 기억이 나는 군요. 황금박쥐, 어디, 어디에서 나타났나? 황금 박쥐, 빛나는 대머리에 빤쥬하나 걸치고 무엇이 잘났다고 그리 뽐내냐? 우주의 괴물을 물리쳤느냐? 아니, 아니, 빤쥬줄이 끊어져서 매만 맞고 돌아 왔단다. 아~ 다시 불러 보니 정말 유치 찬란하군요. 뭐~ 이런 과거의 기억과 지금 보면 황당하지만 우뢰매적 재미를 공유하실수 있는 분이여야 이 영화를 즐겁게 볼수 있으리라 생각이 드는 군요. 저야 지구상의 영화를 모두 즐겁게 보려고 노력하지만 영화는 걸작만 기억되어야만 한다는 분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추천하는 연령대는 저와 비슷한 40대 중반이 되겠네요. 요즘 제 기억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자료 보관용으로 리뷰를 쓰려고 합니다. 사실 이 영화를 굳이 찾아 보시려는 분도 적으리라 보니 말입니다. 당연히 스포일러 있습니다.

 

나조는 처음에 곰돌이 푸우 인 줄 알았습니다. 지금 보면 유치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당시의 관객들에게는 상당히 재미를 주었던 것으로 사려가 되는 군요. 영화는 고대 아틀란티스의 수호자인 황금박쥐가 만년 후에 다시 깨어나서 우주의 폭군 나조로 부터 지구를 구원한다는 스토리입니다. 스트리트 파이터와 풍운 그리고 킬빌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이셨던 소니 치바의 젊은 시절의 모습이군요. 당시에는 서글서글한 훈남으로 불렷을 듯 합니다.

 

별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수재 아키라는 개인 천체 망원경으로 이카루스 행성이 지구로 돌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게 됩니다. 그는 곧 우주 관측소의 과학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만 아무도 그를 믿어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키라가 귀가를 하기 위해 관측소를 내려오는 중간에 정체모를 맨 인 블랙들에게 납치 되게 됩니다. 후지 산으로 보여지는 산 중턱의 저택으로 인도된 아키라는 그곳에 비밀 연구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연구소는 유엔 산하의 기구로 펄 박사와 야마토네 박사에 의해 일본 지역을 비밀리에 수호 하고 있었습니다.


이카리 위성의 지구 접근을 이미 관측하고 이 사실을 알아낸 아키라를 불려 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아키라는 대원이 되게 됩니다. 이미 UN은 펄 박사의 지휘로 위성을 파괴 할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개발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무기에 중심이 되는 루비를 찾지 못해 조사중이라고 아키라에게 알려주게 됩니다. 그리고 곧이어 SOS 신호를 듣게 되고 펄박사와 손녀, 야마토네박사 그리고 새로히 영입된 아키라까지 비행정을 타고 출동하게 됩니다. SOS 신호가 감지된 곳에는 미지의 섬이 발견 되게 됩니다. 미지의 섬에 착륙을 한 대원들은 이곳이 고대 아틀란티스 대륙이라는 것을 알아 내게 됩니다.

 

섬을 조사하던 대원들은 물위로 부상하는 거대한 드릴 모양의 괴 물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괴광선을 피해 아틀란티스의 유적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괴 물체는 우주의 악당인 나조의 모함으로 대원들의 뒤를 쫏아 졸개들을 방출하게 됩니다. 트랜스포트하는 방식이 마치 광선을 쏘는 듯 하더군요. 상당히 오래 된 영화임에도 참신해 보였습니다. 아무튼 나조의 졸개들의 추적을 받던 대원들은 유적 깊숙한 곳밀실에서 미지의 관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틀란티스 어를 전공한 야마토네 박사는 관에 써진 글을 번역하게 됩니다. 예언서에 따라 관을 연 대원들은 해골 모양의 크리쳐 즉 황금박쥐를 발견하게 됩니다. 더불어 대원들이 파괴 병기에 사용하기 위해 애타게 찾고 있던 루비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곧이어 나조의 일당들이 밀실로 들이 닥치게 되고 대원들은 분투를 하나 밀리게 됩니다. 그때 펄 박사의 손녀가 예언서에 따라 물을 황금박쥐의 가슴에 적시게 됩니다. 그러자 황금박쥐가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나조의 졸개들을 무찌른 황금박쥐는 나조의 모선을 무찌르기 위해 출동하게 되는데 ... 빤다라라라~  오겐 바또~

 

  

비록 특수 촬영과 분장은 조악하지만 어린 시절 만화로 접했던 황금박쥐를 실사로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일본의 첫 번째 슈퍼 히어로물인 황금박쥐를 TV 애니 시리즈보다 실사로 먼저 제작 되었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요즘 비쥬얼 향연에 익숙하여 영화를 비주얼로 보시는 분들이나 B급 영화를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에게는 권하지 않고 싶습니다. 그러나 황금박쥐 일본 주제가보다 우리나라 주제가로 더 크게 따라 부르실수 있는 분들에게는 당연히 강하게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의 노스텔지아를 다시 느끼시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강추하는 영화입니다.  


위의 이미지는 이 영화를 보여주신 40대 용자님이 직접 DVD를 캡쳐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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