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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4 18:36

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 / Wall Street: Money Never Sleeps (2010년) 기타영화리뷰

감   독 : 올리버 스톤

스토리 : 알란 로엡, 스티븐 쉬프

출    연 : 샤이아 라보프, 마이클 더글러스, 캐리 뮬리건, 찰리 쉰, 수잔 서랜든, 조쉬 브롤린, 프랭크 란젤라

음    악 : 크레그 암스트롱

편    집 : 데이빗 브레너, 줄리 먼로

촬    영 : 로드리고 프리에토

 

 

그제 CGV 마일리지로 올리버 스톤 감독의 [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을 보았네요. 리뷰가 밀려서 오늘 쓰게 되는 군요. 이번 올리버 스톤의 [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은 바이럴(입소문) 효과와 가족애가 강조가 되었더군요. 전체적으로 영화는 볼만했는데 제 컨디션이 별로인 탓인지 긴 상영 시간이 힘겨웠던 것을 제외하면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일개 루머로 기존의 체제가 무너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할 수 있겠지만 계획된 거짓 루머는 한 사람을 떠나 체제 자체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며 루머로 흥한자는 진실의 입 앞에 무너진다는 진리를 올리버 스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강조를 한 것 같았습니다.


                                          
                              
                                 현실을 투영하는 악성 루머에 대한 메세지

악성 덧글

먼저 영화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말이지만 주제와 상통을 하는 면이 있어 일전에 악성 덧글에 대한 해결책을 문의해 주신 분의 질문이 생각이 나는 군요. 솔직히 저도 적절한 대처법을 알수가 없습니다. 그저 신경을 쓰지 말으시라는 말 밖에는 드릴 말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고 말이지요. 저도 이상한 루머에 시달린 적이 있고 지금도 가끔 악성 덧글이 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유명인이 아니더라도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피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자신의 의견을 말할때는 다른이의 의견을 모방하거나 영감을 받지 않는 이상 결코 100프로 다른 이의 의견과 같을 수 없다고 봅니다. 전문가의 의견이라도 영화라는 주관적인 시선을 가지게 되는 매체여서 옳고 그름이란 것은 애초에 존재를 하지 않는다고 보니 말이지요. 저는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이 자신과 다른 의견을 표하는 사람들을 공격 하게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의견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되어 버린 것이지요. 그리고 여러분의 말을 들을 준비가 되지 않은 분에게 무슨 답을 하겠습니까? 저 보고도 자살을 하라고 하더군요. 허허... 유명인도 아닌 일개 블로거에게도 이런 막말을 하는데 유명인이라면 그 도가 심각 할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는 루머에 신경을 쓰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일만 하게 되면 이런 루머는 수그러 들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할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은 어차피 오래 가지 못하는 것을 봐왔고 또 시간이 가면 사실이 자연히 밝혀지게 된다고 보니 말이지요. 그러니 악성 덧글이 달리게 되면 자신을 돌아 보는 계기로만 생각 하시고 신경을 쓰지 말으셨으면 합니다.



심각한 문제는 루머를 디자인 하는 자

이번 올리버 스톤은 영화에서는 계획된 악성 루머를 만들어 내어 사리사욕을 채우는 사람을 정면에 내세우게 됩니다. 결국 입으로 흥한자 입으로 망한다는 것이지만 진실이 밝혀지기 까지 피해자의 삶은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런 계획적인 루머에 당한 사람들에게 그 피해는 심각하기만 한 것을 보아 왔습니다. 올리버 스톤은 거짓 루머로 이득을 보려는 사람을 빌런으로 설정하게 됩니다. 다르게 말하면 자신의 이득을 위해 타겟을 정하고 마녀 사냥을 선동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타겟이 된 사람들인데, 그들은 낙망하고 괴로움에 시달릴 수 밖에 없고, 심지어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타블로라는 개인을 겨냥한 타진요의 행동에서도 확연히 드러난 다고 봅니다. 그들에게 진실 따위는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타블로를 표면적으로 공격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대한 분노를 한 사람을 타겟을 삼아 표출하는 것이라고 보는 데요. 정작 그들 보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을 선동하고 불리해지면 자신은 뒤로 빠지는 배후자라는 것입니다. 타진요를 만든 배후자의 경우 그냥 게임이였다고 자신의 범죄를 무마 시키려고 하는 데 그동안 고통을 받은 타블로에게 어떤 식으로 그들이 보상을 할 수 있을까요? 그에게 그런 능력이라도 있는 것일까요? 저는 이런 악성 루머를 만들어 내 한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체 뒤흔든 사람들을 사악한 범죄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거짓 사실을 그럴 듯하게 포장하여 사람들을 홀리니 말입니다. 영화는 바로 그런 테마를 정면에 내세우게 됩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한 루머 공작과 지인을 위한 루머 공작의 차이점 

영화는 고든 게코가 감옥에서 풀려나는 것으로 시작 됩니다. 감옥에서 나온 그를 기다려 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7년이 지난 후를 보여주게 됩니다. 고든 게코의 딸 위니 개코와 남자 친구인 제이콥 무어의 이야기로 옮겨가게 됩니다. 제이콥 무어는 능력 있는 윌스트리트 맨으로 새로운 친 환경 에너지에 희망을 걸고 있는 전도 유망한 젊은이로 사랑스러운 여자 친구 위니와 결혼을 준비중 입니다. 그리고 제이콥의 여자 친구 위니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실 중요한 설정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도 블로거라서 그런지 친숙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그런 제이콥에게는 자신을 무한 신뢰하는 보스 루이스도 있어 남부러울 것이 없어 보입니다. 단지 무한 욕심을 부리는 철없는 어머니가 그의 머리를 아프게 할 정도일까요? 그는 가족의 파괴의 원인이 아버지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위니의 아버지 게코를 찾아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리려고 합니다. 둘 사이를 다시 정상적인 부녀 관계로 되돌리는 것이지요. 그런 제이콥에게 거대한 시련이 목전까지 다가와 있습니다. 제이콥의 시련은 회사를 송두리체 삼키려는 브랜튼의 계획적인 루머 확산으로 결국 주가는 폭락을 하고 제이콥의 보스인 루이스는 죽음을 선택하게 되는 것으로 시작 됩니다. 제이콥에게는 아버지와 같았던 루이스의 자살은 브랜튼에 대한 적개심을 가지게 되고 루머를 만들어 브랜튼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그런 제이콥에게서 자신과의 동질성을 발견한 브랜튼은 제이콥에게 함께 일하자는 제의하게 됩니다. 그러나 제이콥이 루머를 만들어 내는 동기는 자신의 사욕을 위한 것이 아니라 루이스를 위한 행동이였다는 것을 알지 못한 것입니다. 이 둘은 루머를 만들어 내었지만 뼛속까지 다른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아무튼 동기가 어떻게 되었건 루머의 공작을 정당화 할수 없다고 봅니다. 아무튼 게코, 제이콥, 브랜튼은 서로의 신념을 위해 같은 길 처럼 보이지만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바이럴의 위력

제가 전에 악성 덧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저도 현명하게 대처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조언을 드리지 못했는데 [월 스트리트]를 보고 다시 한번 악성 덧글이 달리는 이유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파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의 규모와 상관 없이 자신에게 불이익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나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으로 보이네요. 결국 같은 맥락이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올리버 스톤 감독은 영화에서 결국 악인 브랜튼을 궁지로 몰아 넣는 것은 위니의 일개 블로그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올리버 스톤 감독은 루머를 만들어 입지를 굳힌자의 위치는 사상누각에 불가하며 진실이 알려지는 순간 몰락은 불가피 하다는 것입니다. 거짓된 소문으로 흥한자는 진실된 소문으로 망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바이럴의 위력은 한 두 곳의 영향력 있는 블로그로 부터 시작을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해당 블로그의 글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통해 더욱 크게 발전을 하게 됩니다. 그것이 진실이건 거짓이건 말이지요. 그래서 작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고 함부로 거짓을 말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더구나 인기를 위해 거짓을 남발하면 안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재미로 혹은 계획적으로 던진 돌의 파장은 인터넷이라는 물가에서는 겉잡을 수 없게 퍼질수도 있다고 보니 말입니다. 물론 지식의 부재로 인한 실수는 불가피 하다고 보고 무지라는 면죄부가 쥐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만 계획적으로 루머를 조장하였다면 그 행동은 용서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족

그리고 올리버 스톤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게코가 마지막에 제이콥을 돕는 이유가 한장의 손자 사진이라는 것도 사실은 메타포로 보여집니다. 홀로 살아가는 세상이라지만 자신을 믿어 주고 조건 없는 사랑을 행하는 사람은 가족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이런 가족의 의미는 비단 혈연 관계로 국한 되지 않는다고 올리버 스톤은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아들 처럼 믿어 주었던 보스의 죽음에 복수를 하려는 제이콥의 행동으로 가족의 의미가 확대 된다고 말하고 있으니 말이지요. 다르게 말하면 자신을 가족처럼 믿어 주었던 사람도 일종의 가족 관계가 형성 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인기를 위해 사람들을 포섭하고 다닐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진실한 마음과 정만이 사람의 마음의 문을 열고 한 가족 같은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고 믿고 있는 사자왕입니다. 누구를 만날때 자신의 이익보다는 그 사람이 좋아서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그렇게 하고 싶고 또 그런 사람들이 그립습니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볼만한 영화 였습니다. 더구나 소문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이 영화가 더 절실히 와 닿으리라 봅니다. 다만 흠이라면 영화가 산발적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정도 일까요? 조금 더 타이트하게 감독이 말하는 메세지에 힘을 주었더라면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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