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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9 14:08

Sci-Fi 고전 더블 피쳐 리뷰 [블롭], [트롤렌버그 테러] 1958년 Sci-fi 영화

고전 SF 영화를 보다 보면 영화의 완성도나 재미와는 별개로 색다른 매력을 느낄수 있는 데요. 그 대표적인 매력으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등을 들수 있습니다. 최근에도 잘만든 Sci-Fi 영화로 인해 SF 영화를 만들면 무조건 성공을 한다 혹은 팬 층이 형성 되어 있으니 성공하기 쉽다라는 오해를 하게 되는 데요. 사실 Sci-fi 영화 장르는 지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아주 신선한 아이디어가 아니면 일반 영화보다 잘 만들어야 성공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아이디어만으로 팬들의 욕을 먹으며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둘 수는 있지만 이 경우, 저예산의 경우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하구요.결국 관객들의 어떤 점을 충족 시키느냐가 관건이라고 보는 데요.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영화의 경우, 영화에서 그 점을 부각 시키고 로맨틱 코미디의 경우 감정에 호소를 하며 웃음을 이끌어 내면 되지만, Sci-Fi 장르의 경우 완성도가 보장이 되지 않는다면 마냥 호기심을 부추길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성공하는 Sci-Fi와 실패하는 Sci-Fi 영화에 대해 짚고 넘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서양의 감독들이 Sci-Fi 장르에 큰 매력을 느끼는 부분중에 하나는 여러 감독들이 인터뷰 한 것 처럼 어린 시절의 추억과 관계가 있다고 말하고 싶은 데요. 어린 시절 동시 개봉을 하는 영화를 보고 나도 이런 영화 만들어 보고 싶다. 혹은 나는 이거 보다 더 잘 만들 수 있다라는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다고 하는 군요. 어린 시절 동네 극장에서 Sci-Fi 와 호러 그리고 판타지 영화를 보아온 감독들의 로망이 Sci-Fi 장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에 어린 시절 코믹북 히어로의 팬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지요. 그러나 여기서도 결과는 여러가지로 갈리게 되는 데요. 성공을 하려면 일단 재미가 보장이 되어야 겠지요. 너무 앞서가도 힘들고 너무 뒤쳐지면 진부하다는 욕을 일만톤은 먹게 됩니다. 앞서갈 경우, 친절한 해설이 동반 되어야 성공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객을 대놓고 가르치지 않고 영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선도를 해야 겠지요.

 

1). 먼저 성공한 Sci-Fi 영화를 보게 되면 극적 재미와 완성도를 보이는 경우 입니다. 이 경우, 잘만든 영화로 인해 Sci-Fi 장르의 매력이 더욱 부각이 되게 됩니다. 최근 일련의 대작 Sci-Fi 영화들이 상당한 완성도와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고 있어 Sci-Fi 장르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오해를 부르고 있습니다.

 

2). 두번째는 어디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을 하는 것인데요. 이 경우, 첫 번째로 시도를 한 영화 이후에는 그리 큰 호응을 거두기 힘들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신선한 아이디어가 있다고 하더라도 완성도와 재미가 떨어지면 오리지널 영화도 흥행에 실패하게 됨을 보게 되는 데요. 고전 Sci-Fi 영화를 보다 보면 완성도가 떨어져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후대에 성공을 한 영화로 인해 재조명 되어 다시 인기를 얻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제 경우, 고전 Sci-Fi 영화를 찾아 보는 재미 중에 하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3). 세번째로 시류를 잘 탄 Sci-Fi 영화라고 말할 수 있는 데요. 이 경우, 트랜드가 바뀌게 되면 곧 잊혀지게 됩니다. 최근 헐리우드가 트랜드를 이야기하고 국내 제작사들도 트랜드를 중요시 하지만 결국 성공을 한 Sci-Fi 영화들은 트랜드를 따라간 영화가 아니라 트랜드를 선도한 영화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뭐 이 정도로 성공한 Sci-Fi 영화들을 정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비주얼을 언급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람의 눈이 참으로 간사하여 첫번째가 아닌 경우 비주얼로 승부를 거는 것은 쉽지가 않다고 생각하니 말이지요. 

 

다음으로 실패하는 Sci-Fi 영화를 언급 할 수 있는 데요. 

 

1) 위의 성공한 Sci-Fi 영화의 조건을 가지고 있더라도 실패하는 영화는 많이 있습니다. 일단 시대를 너무 앞서간 영화를 들 수 있는 데요. 이 경우, 관객들의 성공 사례 두번째의 요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관객들과 호흡을 함께 하지 못한 영화입니다. 후대에 인정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영화는 산업이기 때문에 흥행에 실패를 하면 타격이 크게 됨을 보게 됩니다. [메트로 폴리스]나 [블레이드 러너]가 그런 영화라고 말하고 싶네요.

 

2) 두번째로 실패한 영화들은 시류에 따라 Sci-Fi 영화의 본질도 파악하지 못하면서 뛰어든 사례 인데요. 이 경우 자신도 알지 못하는 이론을 대입하게 되는 데요. 자신도 모르는 이론을 관객에게 설명 하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이겠지요. 그래서 비주얼과 볼거리에 목을 메게 되는데 결국 관객들의 외면을 받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3) 세번째로 아이디어와 열정 하나로 Sci-Fi 장르에 도전을 하는 경우인데요. 문제는 영화적 완성도가 떨어져 영화로서의 본분을 충실히 이행을 하지 못하게 된 경우라고 봅니다. 이런 사례는 고전 Sci-Fi 영화들에서 자주 나타나는 경우인데요.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높이 사는 사자왕의 경우, 이런 영화들을 어쩔 수 없이 사랑하게 되더군요. 제가 이런 장설의 이야기를 리뷰 전에 쓰게 되는 이유는 고전 Sci-Fi 영화들을 보면서 마냥 욕을 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장편 Sci-Fi 영화 연대기를 연재 하면서 최근 영화들의 토양이 되는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득한 영화들을 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비록 영화적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지금의 Sci-Fi 영화 붐의 기초 토양을 살찌게 만든 영화들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창의성도 노력도 없는 고전 Sci-Fi 영화들도 많습니다. 그런 Z급 영화들은 따로 모아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관점에서 영화 평 보다는 이런 아이디어를 가진 영화들이 있었다라는 선에서 더블 피쳐 리뷰를 하려고 하는 데요. 우리나라 말로 하면 동시 상영 리뷰 쯤이 되겠지요. 흥행의 성공나 재미 여부를 떠나 같은해 비슷한 소재로 만들어진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만들어진 Sci-Fi 영화들의 리뷰를 두편을 동시에 올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첫 동시 상영 리뷰는 1958년작 얼빈 S. 이워스 주니어와 러셀 S. 더그튼 주니어의 [물방울]과 쿠엔틴 로렌스의 [트롤렌버그 테러]입니다. 이 두작품 모두 유튜브에서 전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유튜브를 이용하여 다시 보았습니다. 제가 이들 작품을 한번에 올리는 연유는 열과 추위에 약한 상반된 약점을 지닌 몬스터를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시 상영 리뷰를 통해 B급 고전 Sci- Fi 영화의 세계로 떠나 볼까요?

 

 

The Blob / 물방울


감   독 :얼빈 S. 이워스 주니어, 러셀 S. 더그튼주니어

스토리 : 데오도르 시몬슨, 케이 리나커

출   연 : 스티브 맥퀸, 아네타 코소, 얼로우, 올린 하랜드, 알덴 스티븐 체이스, 존 벤슨

음   악 : 랠프 키마이클

편   집 : 알프레드 힐먼

촬   영 : 토머스 E. 스펄딩 

 

스티브 맥퀸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지요. 얼빈 이워스 주니어의 [블롭]입니다. 이 영화는 2만 4천불의 제작비로 파라마운트 픽쳐스에 의해 제작이 되었는 데요. 판타지 장르의 슬라임과 같은 외계의 몬스터의 습격을 하이틴 스타일 호러물로 그려내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스티브 맥퀀의 젊은 모습을 보게 되는 데요. 역시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아네타 코소도 볼 수 있지요.




영화의 시작은 틴 에이져 스티브 앤드류와 제인 마틴이 데이트를 하는 것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되는 데요. 틴 에이져라고 하기에는 좀 늙어 보이지만 최근까지 호러 영화에서는 20대 많게는 30대의 배우들이 십대를 연기하니 그냥 넘어가야 겠지요. 아무튼 스티브는 운석이 떨어진 곳으로 차를 몰고 가게 됩니다. 한편 운석이 떨어진 근처에 사는 노인이 운석에 접근을 하게 되는데, 조그마한 운석을 나뭇 가지로 찔러 보게 되고 화를 부르게 되는 데요. 젤리와 같은 블롭이 노인의 손에 달라 붙게 되자 당황하게 되어 도로로 뛰어나가고 스티브에게 발견이 되게 됩니다. 스티브는 노인을 의사에게 데려 가지만 의사도 이 물체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스티브는 노인을 뒤로 하고 친구들과 함께 운석이 떨어진 곳으로 가지만 아무것도 찾지를 못하게 됩니다. 한편 의사는 노인의 팔을 절단 하려고 간호사를 부르게 되나 노인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의사와 간호사 마저 흡수한 블롭의 사이즈는 커져만 가게 됩니다. 병원에 돌아온 스티브는 의사가 흡수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서로 향하나 그를 사실을 쉽게 믿지 못하게 되고 사건을 종결하게 되는 데요. 스티브와 제인은 집을 빠져 나와 친구들과 함께 블롭에 대한 정체를 마을에 알리려고 합니다. 그 시간 블롭은 여러 사람을 흡수하며 거대한 크기로 자라나게 되고 스티브와 제인과 마주치게 됩니다. 절대 절명의 위기에서 스티브와 제인은 냉장소로 들어가게 되고 블롭은 따라 들어가지 못하게 됨을 보게 됩니다. 블롭의 공격에서 벗어난 스티브와 제인은 마을에서 경고 알람을 알리게 되고 마을 사람들은 한 곳에 모이게 됩니다.

 



초 거대 사이즈를 자랑하게 된 블롭은 마을 습격하게 되고 경찰들은 전기선으로 공격을 하려고 하나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CO2 소화기를 사용하여 대항을 하게 되는 데...

 



스티브 맥퀸과 아네타 코소의 앳뗀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을 제외하고도 이 영화는 상당히 매력적인 영화인데요. 틴 영화로서 흥겨운 음악과 함께 인간을 흡수하여 거대화 되는 몬스터를 당시로서는 상당한 수준으로 그려내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다음 리뷰의 트롤렌버그 몬스터와 함께 괴수와 크리쳐 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몬스터로 기억이 되게 됩니다. 블롭은 음악을 비롯하여 여러 매체에 영향을 주게 되는 데요. 영화판 직계 리메이크로는  1972년 레리 허그먼에 의해 [비웨어! 더 블롭]으로 리메이크 되기도 합니다. 1988년에는 척 러셀에 의해 동명 제목으로 리메이크 됩니다. 2009년 롭 좀비에 의해 리메이크작이 발표 되나 무산이 되게 됩니다. [블롭]은 몬테레이 픽쳐스 엔터테인먼트에 의해 리메이크 될 것이라고 하는 군요.





당시 스티브 맥퀸은 3천불을 개런티를 받게 되었다고 하는 데요. 스티브 맥퀸은 당시 어려웠던 생활 때문에 10프로의 흥행 수입을 지급받는 런닝 개런티를 거절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북미에서만 4백만불을 거두어 들이는 성공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 데요. 10프로만 해도 4천만불이니 못내 아쉬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블롭의 영화 제목 기원은 현재 두가지로 알려지고 있는 데요. 이 영화의 원제는 몰튼 미터어라고 했다고 하는 데요. 케이 리나커가 블롭이라고 부른 데에서 연유하여 영화의 제목을 블롭으로 변경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어원은 원래 글롭이라고 정하려고 했지만 월트 켈리의 글롭과 혼동을 우려하여 블롭으로 바꾸었다고 하는 군요. 다음 동시 상영 리뷰는 열에 약한 몬스터 트롤렌버그 테로로 이어지게 되겠습니다.



The Trollenberg Terror / The Craling eye /
트롤렌버그 테러 

감   독 : 쿠엔틴 로렌스

스토리 : 피터 케이 (원작), 지미 생스터

출   연 : 포레스트 터커, 로렌스 페인, 제니퍼 제인, 자넷 몬로, 웨렌 미첼, 프레드릭 쉴러

음   악 : 스탠리 블랙

편   집 : 헨리 리처드슨

촬   영 : 몬티 버맨

 

영국 ITV의 시리즈를 영화 재구성한 영국 Sci-Fi 영화로 쿠엔틴 로렌스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일단 스토리는 상당히 단순 한데요. 신선한 아이디어와 크리쳐의 디자인이 인상적인 영화 였습니다. 그리고 그리 지루하지 않은 전개가 인상적입니다. 영화의 시작은 산행을 한 학생들이 미지의 존재에게 죽음을 당하는 것으로 그려지게 되는 데요. 그리고 기차로 카메라가 옮겨지게 되는 데요. 열차안에는 제네바로 향하는 자매와 주인공인 이 영화의 주인공인 알란 브룩스가 타고 있습니다. 기차가 트롤렌버그에 다가 오자 런던에서 독심실 연구에 참여한 앤이 트롤렌버그의 산에 이상한 기운이 전해지자 기절을 하게 되고 다음역인 트롤랜버그에 하차를 하자고 주장하게 됩니다. 트롤렌버그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크레베츠 박사의 요청으로 트롤렌버그에 오게 된 알란은 그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게 됩니다.



알란은 크레베츠 박사에게 유독 이 산에서 많은 사고가 일어나며 방사능을 내 뿜는 구름이 발견 된다는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3년전 안데스에서 일어난 일이 이곳에서 다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인데요. 박사는 알지 못하는 존재가 이 방사능 구름을 만들어 내고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앤은 등반을 나선 사람들의 사고를 예언하게 됩니다. 그리고 벌어지는 참혹한 사건들... 결국 미지의 구름은 마을로 내려오게 됩니다. 그리고 미지의 생명체에 의해 공격을 받게 되는 데요. 이들은 산 위의 관측소로 대피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은 생명체가 열에 약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유엔의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스토리는 대충 이런 식으로 전개가 되는 데요. 당시로서는 상당히 참신한 디자인과 설정이 주목이 되는 고전 Sci-Fi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비록 크레딧에는 언급이 되지 않고 있지만  H.P. 러브 크래프트의 느낌을 다소 희석이 되었지만 느낄수 있었는 데요. 아직까지도 상당한 컬트팬을 가진 몬스터 영화로 후에 여러 매체에서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외계에서 온 존재라고 가설만을 보여 주고 거대한 크리쳐와 인간의 대결을 보여 주게 되는 데요. 저예산의 영화이지만 상당히 신경을 쓴 듯한 영국 스타일의 Sci-Fi 고전 B급 영화를 보시게
되리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리메이크를 추천하는 작품이네요.



유튜브의 영상이라조금 구리지만 어차피 고전 Sci-Fi 영화는 비주얼 보다는 아이디어와 열정을 보는 것이라 참고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블롭의 이미지는 조금 쉰 후에 유튜브에서 캡쳐 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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