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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7 23:36

헬프 / The Help (2011년) 기타영화리뷰




독 : 테이트 테일러

원 작 : 캐스린 스토켓(동명 소설)

스토리 : 테이트 테일러

출 연 : 비올라 데이비스, 엠마 스톤,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옥타비아 스펜서, 제시카 차스테인, 씨씨 스페이식 외

음 악 : 토마스 뉴맨

편 집 : 휴즈 윈본

촬 영 : 스티븐 골드블렛

제작비 : 2천 5백만불


시사회로 테이트 테일러의 [헬프]라는 영화 를 보았습니다. 가슴 아픈 흑인 차별에 대한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때로는 코믹하게 그려지더군요. 캐스린 스토켓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했다고 하는데 읽어 보지는 못했네요. 자유를 얻었지만 아직 진정한 평등을 이루지 못한 남부 미시시피의 6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데요. 유색 인종이 대한 차별을 고발하는 영화 라기 보다는 웃음과 감동 코드에 맞추어져 있더군요. 백인 여성의 눈을 통해 본 차별이라 인종 차별을 당한 흑인들의 분노와 고통등이 다소 희석이 되는 경향도 있었지만, 당시 백인 여성들의 행동과 생각을 대입을 하여 또 다른 감동을 그려내고 있더군요. 영화의 제목인 헬프의 원제는 The Help로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사용이 되는 데요. 이 영화에서는 흑인 가정부에게 길러진 주인공이 결국 그들을 도와 주는 헬프가 되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었습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스키터(엠마 톰슨)는 당시 여성들이 추구 하였던 백인 중산층의 아내라는 직업 아닌 직업을 보다 더 큰 꿈을 꾸는 젊은 여성입니다. 당시 백인 여성들은 아내의 성적인 역할에만 충실하고 남성들의 보호 속에서 인형과 같은 삶을 살고 있는 데요. 집안 일은 흑인 가정부들에게 맡기고 아이를 낳고 자신의 미모를 가꾸고 부인들의 활동에만 관심이 있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신들이 낳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그려지는 데요. [스텝포드 와이프]가 연상 될 정도로 자신의 의지가 사라져 있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스키터는 태어날때 부터 어머니 보다 더 어머니 같은 콘스탄틴에게 길러지게 됩니다. 외모 컴플렉스를 가졌던 사춘기에도 어머니가아닌 콘스탄틴으로 부터 큰 용기를 받는 것으로 그려지게 됩니다. 그러나 대학을 다니던 중 콘스탄틴이 일을 그만 둔 것을 알게 되고, 사건의 진상을 알려고 합니다.




대학을 졸업한 스키터는 작가의 꿈을 꾸고 지방 신문사에 취직을 하고 가정 관련 컬럼니스트의

답변을대신 써주는 일을 맡게 됩니다. 집안 일에는 무지한 스키터라, 친구인 셀리아의 가정부인

에이브린(비올라 데이비스)에게 조언을 구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스키더는 흑인 가정부들에 대

한 처우에 대해 언짢은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때 스키터의 친구 힐리(브루스 달라스 하워드)

가 흑인 가정부들만의 화장실을 만드는 법안을 처리하고자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스키터는 흑

백 차별이 당연시 되던 시대에 다른 생각을 가진 여성으로 흑인 가정부들의 삶을 담은 책을 쓰

려고 결심을 하게 됩니다. 특히 자신에게 큰 영향을 준 콘스탄틴으로 인해 박봉에 백인 아이들

을 키워 내고 고된 가사까지 모두 담당해야 했던 흑인 가정부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흑인 가정부들은 자신의 고된 삶이 더 어려워질 것을 두려워 하여 인터뷰에 응하지 않

습니다.그러던 중 백인 아이들이 자신의 어머니와 같은 자라게 될 것을 걱정한 에이블린이 스

키터의 인터뷰에 응하게 됩니다. 그후 부당한 대우를 받고 해고를 당한 미니(옥타비아 스펜서)

가 인터뷰에 합류를 하게 됩니다. 한편 마틴 루터 킹으로 인해 불거진 인권 운동으로 인해 이 책

이 성공 할 것을 직감한 뉴욕의 편집자 미스 스테인은 더 많은 인터뷰를 모으라고 스키터에게 말

을 하게 되나 다른 가정부들은 인터뷰에 응하는 것을 두려워 하는 데, 스키터는 이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낼수 있을 까요
?






사실 흑백 차별에 대한 영화는 적지 않았는 데요. 이 영화는 흑인 가정부들과 이들의 손에서 자

라난 백인 아이들로 한정을 하면서 감동을 주고 있는 데요. 백인의 아이들에게 자신의 아이들

못지 않게 사랑을 쏟는 흑인 가정부들의 이야기와 그들을 단지 노예와 같이 여기는 당시의 사람

들이라는 테마 외에도같은 백인이라도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

니다. 자칫백인들의 또다른 자만심이라고 비추어 질수도 있겠지만, 다르게 보면 혁신을 이루어

낼수 있는 사람은 그 체제 속의 수익자가 먼저 행동 해야 한다는 것을 역설 하였다고도 보이더군

요. 살아남는 것밖에 할수 없는 힘 없는 사람들을 권익을 주장 하는 사람이야 말로 글을 쓰는 작

가나 정치인 그리고힘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것인데요. 저도 급진전인 혁명 보다는 위로

부터 좋은 쪽으로 단계별로 발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어느 정도는 공감을 하게 되

더군요. 결과적으로 약자의 사랑이 강자를 변화 시킨다는테마이기는 하지만 말이지요.




다소 진부할수 있는 스토리에 생기를 불어 넣은 것은 역시 배우들의 호연이라고 생각을 하는

데요. 60대에서 튀어 나온 듯 한 배우들의 고른 연기와 흑인 가정부를 연기한 비올라 데이비스

와 옥타비아 스펜서의 연기는 영화를 다시 보고 싶게 만들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달콤한 당시

의 노래들도 주목을 하게 되는 데요. 백인들 중심의 사회에서 들려지는 명곡들은 또 다른 아이

러니를 심어 주고있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에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영화라고 말하고 싶

습니다.


덧글

  • 스마일메이커 2017/07/02 18:12 # 삭제 답글

    남부 미시시피주의 잭슨시의 흑인 가정부들의 비참한 삶을 그린 영화.
    여주인공 엠마 스톤이 눈에 들어와 찾아봤더니 버드맨 보다가 눈에 익어 보니
    여기에도 출연을 했더라는. 제시카 체스테인과 못된 회장역의 여배우도 눈에 띄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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