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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30 14:53

미드나잇 인 파리 / Midnight In Paris (2011년) 기타영화리뷰



감   독 : 우디 알렌 

스토리 : 우디 알렌

   연 : 오웬 윌슨, 마리옹 꼬띠아르, 레이첼 맥아담스, 톰 히들스턴, 코리 스톨, 케시 베이츠, 마이클 쉰 외 

음   악 : Stephane Wrembel

편   집 : 알리사 렙셀터

촬   영 : 다리우스 콘쥐

제작비 : 1천 7백만불

 

 

우디 알렌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의 시사회에 다녀 왔습니다. 요즘 짬이나지 않아 시사회에 참석을 하지 못했는 데, 어제는 시간이 나서 보고 오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영화는 정말 유쾌하고 사랑스럽고 매력적이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알렌 영화 중에 최고로 재미있게 보았다고 할까요? 무비 매직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게 됩니다. 현실에서는 불가능 한 일이 영화에서는 가능하니 말이지요. 글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동경하는 유명 작가와 예술가들과 만나게 된다는 판타지, 그러나 파리여서 그냥 가능할 것만 같은 분위기... 아무튼 최고 였습니다. 뭐 이렇게 매력적인 영화가 다 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니 말이지요.

 

 

 

정말 이 영화를 보고 나니 파리에 가보고 싶은마음이 굴뚝 같아 지는 데요. 과거가 현재가 공존을 하여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어왔고 지금도 영감을 주고 있다는 파리에서, 우디 알렌은 작가의 판타지한 우화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글을 쓴 적이 있었지요. 길모퉁이를 돌아서면 과거의 모습이 펼쳐 질 것 같은 곳이라고 말이지요. 현실 보다는 과거의 노스텔지아 특히 1920년대의 파리를 사랑하는 길 펜더가 자신이 꿈꾸는 1920년대의 파리로 돌아가게 되면서 중요한 것은 현재라는 것을 깨닿게 된다는 것이 주요 스토리인데요. 서구의 글이나 그림 그리고 영화를 조금이라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모두 기억을 하고 즐거운 놀람을 경험하게 될 1920년대의 유명 예술가들이 총 출동 하게 됩니다. 그의 잘못된 삶을 바로 잡아 주기 위해서 말이지요. 저는 이런 설정에서 찰스 디킨즈의 <크리스마스 캐롤>이 떠오르게 되더군요. 음악 부터 연출과 잔재미 까지 너무 좋았던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F. 스콧 피츠제럴드 (톰 히들스턴)

어네스트 밍웨이 (커트 풀러)

 

 
스포일러 있습니다. 
잘나가는 영화 작가이지만 순수 문학인 소설에 도전하고픈 길 팬더는 약혼자 이네즈의 부모를 따라 파리에 여행을 오게 됩니다. 길은 파리에 미리 오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말로 시작을 하게 됩니다. 파리가 너무나 마음에 든 길과는 달리 이네즈에게는 그저 스쳐지나가는 곳일 뿐입니다. 우연히 이네즈의 오래전 친구 폴을 만나게 되고 만물박사인 폴에 질린 길은 홀로 파리의 길을 걷게 되고 곧 길을 잃게 됩니다. 12시 종이 치자 클래식 푸조를 타고 나타난 사람들의 초대를 받고 차에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파티장에 도착한 길은 무려~ 피츠제럴드 부부를 만나게 됩니다. 시간 여행을 통해 그토록 사모하던 1920년대에 도착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미드나잇 인 파리였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 데요. 신데렐라가 12시 종이 치면 모든 것이 사라지고 현실로 돌아오는 것에 비해 이 영화에서는 12 종이 치면 과거로 여행을 하게 만들어 주게 됩니다. 피츠제럴드 부부와 함께 술집에 도착한 길은 허밍웨이를 소개 받게 됩니다. 허걱이겠지요. 이들과 친구라면 정말 엄청난 인맥이랄 수 밖에 없겠지요.

 

                                                   살바도르 달리 (애드리안 브로디)

                                                     파블로 피카소 (마르시알 디 폰조 보 )

 

 


헤밍웨이에게 자신이 쓴 소설을 봐달라는 부탁을 하는 길에게 헤밍웨이는 자신 대신 거트루드 스타인이 비평을 해주게 하겠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작가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다면 정말 대박일텐데요. 길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파리에 와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날 길은 이네즈에게 사실을 이야기하나 정신 병자 취급을 당하게 됩니다. 이네즈를 막무가네로 어제 클래식 자동차를 탔던 곳으로 데려오는 길...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자 이네즈는 호텔로 돌아가고 곧 12시를 알리는 종이 울리고 허밍웨이를 태운 차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거트루드 스타인에게 자신의 소설 비평을 부탁한 길은 파블로 피카소의 연인 아드리아에게 한눈에 빠지게 됩니다. 길은 사랑을 쟁취하고 자신이 그토록 사랑한 과거의 시간에 머무르게 될 까요? ...

 

 

 

정말 영화의 주인공 길이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보고 싶은 유명 예술가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현재에 만족을 하지 못하면 그 어떤 시간대에도 만족을 할 수 없다는 메세지도 좋았는 데요. 영화를 보다 보니 우디 알렌의 자화상 같은 영화가 아닐까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너무나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웠던 영화로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미소가 짓게 만들었으니 진정한 무비 매직을 발휘한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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