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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9 12:22

캐빈 인 더 우즈 / The Cabin in the Woods (2012년) Sci-fi 영화



감 독 : 드류 고다드

스토리 : 조스 웨던, 드류 고다드

연 :크리스틴 코놀리, 프란 크랜즈, 크리스 헴스워스, 안나 허치슨, 제시 윌리엄스,리차드 젠킨스 외

음 악 : 데이빗 줄리안

편 집 : 리사 라섹

촬 영 : 피터 드밍

제작비 : 3천만불



어째 저째 하다가 극장에서 놓치고 VOD 서비스로 [캐빈 인 더 우즈]를 보게 되었습니다. 좀 늦은 시간이여서 피곤 했지만 영화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호러 장르에 대한 장난기 어리면서도 진중한 오마쥬가 돋보이는 영화 였는 데요. 호러팬들이라면 아하~ 원작 장면을 저렇게 표현 했구나 그리고 이렇게 비틀고 있구나 하면서 즐길 수 있는 마니아 취향의 오락 영화 였습니다. 저야 2000년대 이후로 호러 장르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정도는 되었습니다. 호수가의 오두막에 놀러온 친구들 (13일의 금요일)이 오두막 스타일의 지하실이 등장을 하고 책을 낭독(이블 데드)하자 좀비가 깨어나고 이들을 지켜보는 이들(큐브)이 있었으니... 그리고 시작 부터 로저 코만의 실험 영화와 같은 오프닝 부터 예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니아들의 영화라는 말이어떤 뜻인지 알게 되더군요. 정말 하나로 장르를 규정하기 힘든 영화인 것 같습니다. 감독인 드류 고다드는 아직 이 영화가 어떤 장르인지 모르겠다고 하니 그 신선함은 익히 짐작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굳이 장르를 구분 하자면 복합 버라이어티 호러 냉소 영화... 그러므로 마니아가 아닌 경우, 여러가지 반응이 있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저는 재미있게 보았는 데요. 호러 영화들을 종합해서 보는 재미라고 할까요? 스포일러 당연히 있습니다. 복합 장르의 영화를 만들기는 결코 쉽지 않은 데, 역시 모으는 것의 고수(어벤져스에서도 슈퍼 히어로들을 잘 조합했었지요)가 각본을 썼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선 다른 영화들을 오마쥬 하고 있지만 지루하지 않고, 비틀고 있지만 위화감이 들지 않고, 재미 있었습니다. 포스터에 오두막집이 큐브와 같이 표현된 이유를 알 수 있는 것 같더군요. 위의 포스터 하나면 영화가 모두 설명 될 정도 였습니다. 호러 영화팬들이 영화를 보면서 머리를 돌려 가며 큐브를 맞추게 진행이 되고 있더군요.


호러팬들에게는 저거 어디서 봤더라라는 생각과 함께 기억을 되돌여야 하므로 호러 영화 한 두편 보고는 이 영화의 재미를 공유하기는 힘든 데요. 그래서 이 영화가 마니악한 영화라는 말을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영화는 어딘가에 존재하는 연구실의 두 연구원의 대화로 부터 시작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프닝 화면이 영화의 제목과 함께 정지 화면으로 떵 하고 뜨게 되는 데요. 로저 코만 사단의 영화와 조지 로메오의 영화에서 자주 봤던 오프닝이라상당히 반가운 오프닝 장면이였습니다. 그리고 배경은 희생자가 되는 5명의 청년들이 한적한 오두막으로 휴가를 떠나려는 모습을 보여 주게 됩니다. 모두 다른 특징이 있는 젊은 이들의 즐거운 휴가 여행은 태고로 부터 잠들어 있는 고대 신을 계속 봉인 하기 위한 제물이 될 운명에 처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두막은 보이는 것 과는 달리 거대한 연구소 위에 위치하고 있고 투명한 전자돔이 연구소를 감싸고 있어 일단 봉인을 하면 출입이 불가능 해지게 됩니다.





연구소 직원들이 태고의 고대신을 봉인하고 있다는 설정이있는 데요. 부정한 여인, 전사, 학자, 멍청이 그리고 마지막 처녀를 재물로 바치면 일년 동안 고대신이 깨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희생될 헌터를 자신들도 모른 체 선택을 하게 되는 설정으로 이런 설정은 자유 의지를 비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황당하지만 아주 재미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러브크래프트의 태고의 존재와 공포에 호러 영화들의 요소로 채워 놓고 있는 데요. 여러 영화가 오마쥬 되고 있는 만큼 많은 수의 몬스터도 등장을 하게 됩니다. 아무튼 호러 영화이지만 아주 오랫만에 재미있게 본 영화 였습니다. 길예르모 델토로의 [광기의 산맥]이 영화화 되기를 기대하며 [캐빈 인 더 우즈]도 이런 설정으로 만들어 주어 더 재미있었는 지 모르겠습니다. 고어한 장면에서는 물론 중간 중간 눈을 감은 부분도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조스 웨던과 드류 고다드의 재기에 박수를 보내는 바 입니다.


덧글

  • 2012/10/20 20:15 # 삭제 답글

    저는 scp관련 내용들 생각하면서 정말 재미있게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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