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영화 리뷰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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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1 23:07

더 콜로서스 오브 더 뉴욕 / The Colossus of New York (1958년) Sci-fi 영화



감 독 : 유진 로리

스토리 : 윌리스 골드백, 텔마 스니

연 : 로스 마틴, 오토 크러거, 존 바라그레이, 말라 파워스, 찰스 허버트 외

음 악 : 반 클리브



유진 로리의 [더 콜러서스 오브 더 뉴욕]을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고전이니 만큼 작금의 블록 버스터급의 빠른 편집과 볼거리 위주와는 다소 거리가 먼 영화인데요. 그러므로 모두를 위한 영화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굳이 설명을 하자면 '보는 위주의 영화가 아닌 [루퍼]가' 초 호화 블록 버스터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정적인 영화입니다. 그러나 원래 원조 SF 영화들은 하나의 주제로 묵직하게 천천히 풀어가는 장르인데,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이후 블록 버스터와의 잦은 퓨전으로 사이언스 픽션은 일반 관객들의 오해를 사고 있지만 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원래 사이언스 픽션 장르의 영화는 과학에서 파생된 소재를 영화적 언어로 풀어 메세지를 공유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먼저가 되어야 하는 장르입니다. 그래서 [블레이드 러너]를 보고 부족하다고 말하고, 또 [프로메테우스]에서도 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은 그런 생각할 여백을 만들어야 정통 사이언스 픽션 영화라고 불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영화도 블록 버스터나 스릴러등을 보고 느끼는 위주의 영화가 세상 영화의 전부 라고 생각하는 분들 보다는, 원래 SF 팬들과 같이 감독의 의견을 제의 받고 관객은 각자의 생각으로 화답을 하여 과학으로 인한 혹은 과학적 상상에서 파생 될 수 있는 사건을 함께 하는 장르인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정통 SF고전영화로 불려 질 수 있습니다.

죽음과 인류애에 대한 감독의 의견을 죽은자의 뇌가 로봇에 이식 되면서 겪는 사건을 그리게 됩니다. 일반 관객들은 이 영화를 보고 지루하다,혹은 발 연기다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오리지널 사이언스 픽션 팬들은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자! 그럼 영화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그리고 감독이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와도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전 인류를 위해 과학을 연구하던 제레미 스펜서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 바로전 아들의 모형 비행기를 주어 주려다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은 아버지의 죽음에 절망을 하고 두뇌 전문가 제레미의 아버지는 뭔가 다른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여기서 아버지역을 맡은 오토 크루거는 매드 사이언스 픽션 장르에서는 꽤나 유명한 배우이지요. 아무튼 윌리엄은 아들의 인류애적인 마인드를 가진 두뇌를 로봇몸에 이식을 하여 인간들에게 또 다른 공헌을 해주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윌리엄은 오토메이션의 최고 권위자인 제레미의 동생에게 안드로이드를 만들어 주기를 강요하게 됩니다. 형의 아내를 사랑했던 헨리는 아버지의 계획에 반대하나 결국 로봇몸을 만들어 주게 됩니다.



 

자신이 로봇의 몸으로 되살아 난 것을인지한 제레미는 자신의 몸인 로봇의 파괴를 부탁 하지만 아버지는 인류를 위한 일을 위해 한번더 희생해 주기를 설득하고 제레미는 아버지의 말을 듣게 됩니다. 이 테마는 바로 로보캅의 아이디어와도 연계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추가로 감독은 위선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인류에 헌신하기를 결심했던 주인공도 죽음을 당하고 다시 태어나 가장 힘든 환경에 처하게 되자 자비와 인도 주의에 대해 회의를 가지게 되고 결국 분노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 주게 됩니다. 그 후 동생인 헨리가 자신의 아내를 사랑하는 모습을 지켜본 제레미는 크게 분노하고 헨리를 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인도주의자라고 말하는 모든 위선자들을 처단 할 것을 맹세하게 됩니다.




액션이나 스릴러 혹은 호러가 섞이지 않은 가장 퓨어한 설정을 보여 주고 있는 [더 콜로서스 오브 더 뉴욕]은 사이언스 픽션팬들만을 위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이언스 픽션팬 이시라면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으리라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진짜 사이언스 픽션 팬들을 위한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베테랑 사이언스 픽션 감독 답게 인간의 위선에 대해 궁극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또한 로봇에게 죽은자의 두뇌를 이식한다는 테마를 제시하고 영화를 보는 이에게 생각 해볼 수 있게 만든 수작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비록 영화의 오락 혹은 흥행적 요소는 많이 부족하지만 말이지요.



 


덧글

  • 잠본이 2012/10/22 20:28 # 답글

    줄거리만 봐서는 딱 호러감일듯 한데 호러가 아니라는게 좀 의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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