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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6 19:44

잭 더 자이언트 킬러 / Jack the Giant Slayer (2013년) 판타지 영화 리뷰


 

감 독 : 브라이언 싱어
출 연 : 스탠리 투치, 이완 맥그리거, 빌 나이, 니콜라스 홀트, 엘리너 톰린슨 

각 본 : 마크 봄백,대런 렘크,데이빗 돕킨,크리스토퍼 맥쿼리,댄 스터드니

음 악 : 존 오트만                                            
제작비 : 1억 9천만불

촬 영 : 뉴턴 토머스 시겔                                  
편 집 : 밥 덕세이

 
 

왜 영문 제목을 [잭 더 자이언트 슬레이어]로 변경을 했는 지 알겠더군요. 영화의 제목인 오리지널 제목이자 국내 제목인 [잭 더 자이언트 킬러]는 민담과 더 가까운 영화로 오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확신 할 수는 없지만 영문 제목을 [잭 더 자이언트 슬레이어]로 변경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담인 "잭 더 자이언트 킬러"에서는 거인들의 이름들과 왕과 기사들의 복장과 갑옷 정도를 가져왔다고 볼 수 있더군요. 한마디로 동화 "잭과 콩나무"를 성인 버전으로 재구성을 했다고 해도 무방한데, 베이스가 동화 잭과 콩나무 이므로 아서리안의 하이 판타지 에픽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영화가 재미없다는 이야기는 아닌데요. 상당히 즐겁게 볼 수 있는 담백하고 깔끔 한 영화 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너무 짧다는 정도라고 말하고 싶네요. 다만 앞서 언급 한 것처럼 [잭 더 자이언트 킬러]를 예상 하였다면 [잭과 콩나무]에 실망을 할 수도 있으리라 보입니다. 저도 약간을 실망 했으나 곧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잭과 콩나무라는 동화를 베이스로 이 정도로 재미있게 그려내기도 절대 쉽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사실 몇몇 신을 제외하면 PG-13을 고집한 이유가 궁금할 정도로 무겁지 않은 패밀리 취향의 영화 였습니다. 연인들이 함께 봐도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으리라 보이는데요, 한가지 단점은 니콜라스 홀트가 상당히 매력적이라 남성들이 질투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이겠지요. 


 

영화의 구성은 전형적인 동화 재구성 판타지 어드벤쳐이더군요. 사실 이런 장르는 상황이나 정황을 따지기 보다는 그저 내가 주인공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즐기게 만들면 성공을 한 것인데, 아무튼 상당히 재미있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반지의 제왕]을 기대하면 낙심이고 [프린세스 브라이드]를 기대하면 상당히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을 합니다.그리고 적당한 말 장난과 몸 개그도 딱 적당한 수준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교차 편집을 긴박한 상황이 아니라 코미디로 승화 시킨 초반부도 상당히 재미있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너무도 익숙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다가, 예상대로 흘러가게 이야기를 진행 시킨 점에 불만을 가지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데요. 

 

 

 

[로봇 & 프랭크]에서 자막 문제가 대두 되었다고 하여 자막을 잘못따라가는 느린 눈동자의 소유자이지만 나름 악전 고투를 하며 잠시 자막을 읽었는데, 무리해서 웃음을 주는 시도는 하지 않더군요. 과도한 우리나라 개그를 하다가 영화를 망치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상 영어를 번역하여 웃음을 주기는 쉽지 않은데요. 일예를 들면 콩을 엎었다는 우리나라말로 하면 일이 이미 벌어졌다는 뜻이자 폭로를 했다는 뜻인데, 이런 표현을 잭에게 말하면 웃기는 상황 이지만 이런 슬랭 개그를 자막으로 웃기기는 무리 이므로 정석으로 가주는 것이 오류를 줄이는 길이라고 봅니다. 제가 사시가 될 정도로 자막을 읽은 한 3~4분 내에서는 개그 무리수를 두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딱 114분을 유쾌하게 볼 수 있는 동화 재해석 판타지 영화 였다고 생각이 되는 영화 였습니다. 문제는 잔인한 장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조그만 아이들을 데려온 부모들이 있었는데, 아이들에게는 악몽을 선사하지 않을 까 우려가 되더군요. 아무튼 오랫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이 판타지의 무거움과 서사를 기대하지 마시고, 동화의 기원이 이런 판타지였다고 말하는 각본 작가들의 말을 믿고 즐기시면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기대와는 달라 조금은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블록 버스터 오락 모험 영화로서 충분히 매력적이여서, 이제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만 잘 나오면 상반기 동화 재해석 삼부작을 모두 재미있게 보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2D로 봐서 3D 효과는 알수가 없네요. 아무튼 요 며칠 짜증의 광장이였는데, 귀여운 이 영화가 조금은 탈출을 시켜준 것 같습니다. 복잡한 일이 있을 때, 간단 + 귀요미 + 유쾌미 영화들이 큰 힘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잭 더 자이언트 킬러]가 제게는 그런 영화 였습니다. 


사족으로 거인 시퀀스에서는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돌연변이들을 서치 앤 디스트로이하는 거대 로봇 "센티넬"을 표현 하는 것은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일 정도로 자연 스러웠습니다. 

 

사족 두번째로 [어바웃 어 보이]의 소년이 점점 더 멋져지는 것 같습니다. 영화 상영전에 예고편이 공개 되었던 [웜 바디스]도 니콜라스 홀트의 매력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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