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리암 헴스워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토비 존스, 지...
개봉: 2013 미국
프란시스 로렌스호로 감독을 갈아탄 헝거게임의 두번째 이야기를 두번째로 보고 왔습니다. 첫번째는 시사회를 통해 보고 왔고 또 리뷰도 이미 썼는 줄 알았는 데,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이야기를 해주지 않으면 잊어버리는 늙은 사자가 된 것 같습니다. [헝거게임]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한 것은 아니였지만 해리포터 시리즈와 같이 계속 극장 사수를 하게 되는 시리즈 인데요. 전작의 팬이셨던 분들에게는 필견의 영화가 될 듯 합니다. 될 수 있으면 전작에서 부터 이어 보시기를 추천 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전작에서 다이렉트로 이어지고 있으면서 드라마와캐랙터성을 보강 해주고 있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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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 해주시구요. 먼저 첫 느낌은 146분이 짧지 않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빠듯하게 보일 정도로 꽉채워 넣은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작 보다 여러 면에서 진일보했다고 말하고 싶은데요. 전편을 보지 않은 경우 이해가 쉽지 않다는 것이 약점이면 약점이 되겠더군요. 전편에서 두 남자 사이에서 어떤 감정인 지 도통 알 수 없었던 캐트니스도 이번에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될 정도로 캐랙터가 업 되었고, 확실히 캐랙터들이 어떤 생각을 하면서 행동을 하는지 간파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을 시켰다고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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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캐랙터를 이해하고 스토리 돌아가는 것을 관객들이 이해해야 우리나라 관객들이 좋아하는 반전이 빛을 발하게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드라마가 강화 되는 대신 액션 시퀀스의 강도나 빈도수는 상대적으로 약해진 것 같더군요. 아무튼 거의 모든 액션은 아레나가 등장을 하는 중후반부 부터 시작 하게 됩니다. 그리고 서로 죽고 죽이기 보다는 아레나 자체가 사람들을 죽이는 공격이 늘어 났고, 엔딩도 어떻게 보면 중간에서 갑자기 영화가 끝이 났다고 항의 할 수 있으나, 저는 다르게 보았습니다. 전편에서 아레나는 서로를 죽이고 죽는 살인 게임의 현장이였다면, 이번에는 팀플이 강화 되는데요. 그 이유는 나중에 나오지만 더 이상 게임이 아니라 헝거 혁명이 되기 때문 입니다. 그 터닝 포인트에 정확히 영화가 막을 내리고 후속편을 기약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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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 캐칭 파이어]는 혁명의 서막이 그리면서 다음작으로 연결을 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전편과 후속편을 잇는 영화라는 느낌이 강한데, 그 역할을 끌려가지 않고 주도 함으로 나름 잘 수행 했다고 봅니다, 오히려 전편 보다 드라마가 강화 되면서 말이지요. 살기 위해 싸웠던 캐트니스는 어느덧 혁명의 아이콘이 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고, 혁명의 이야기에는 혁명을 하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의 행동은 갈라지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재미있는 점은 전편에서는 크게 부각이 되지 않았던 설정들이 드라마와 캐랙터성이 강화된 [캐칭 파이어]에서 제대로 보이기 시작 했는데요. 물론 전작에서도 거대 광장과 마차가 등장을 하여 억지로 고대 로마 제국을 연상을 시키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굳이 그런 연출 없이도 고대 로마 제국의 멸망사에서 영감을 얻은 스토리라고 연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헝거게임의 컨텐더들은 배틀로얄의 학생들이 아니라 콜로세움에서 싸웠던 글라디에이터들과 겹쳐 보이고 말이지요. 또한 오락으로 현실의 불만을 잠재우는 정치를 하는 로마의 황제들과 스노우 대통령을 연상 시키게 되는데요. 그런 연고로 십대들이 서로 싸우고 죽인다고 일본의 배틀 로얄과 비교를 하는 것이 무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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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저는 전편 보다는 휠씬 좋게 보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수 밖에 없는 것이 영화가 마무리 되지 않고 다음작으로연결 되는 영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우리나라 관객들의 성향상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나 [호빗 : 새로운 시작]도 그랬고 말이지요. 그리고 추가로 이건 성향이 아닌데요. 상대적으로 약해진 아레나 시퀀스에 대한 불만은 아무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액션이 많으면 나는 드라마가 없어서 싫었다라고 말하는 분들이 이번에는 액션이 적어서 싫다고 말할 것이 불보 듯 훤하니 말입니다. 그래서 캐칭 파이어 인가??? <- 이건 봉인 되어야 할 고대 개그 입니다. 아무튼 저는 오히려 게임에서 혁명으로 다이나믹하게 변환 되는 과정에서 제니퍼 언니~, 잠시 쉬어가실께요~라고 개콘 스타일로 말하면서 쉼표를 찍고 가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아무튼 헝거게임은 단순 액션 영화가 아니라 정치 스릴러의 면모를 더욱 강력하게 띄어가면서 차기작을 기대하게 만들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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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4DX에 대해서도 언급을 좀 하자면, 초반과 중반부에 드라마가 강조 될 때는 문을 여닫을 때나 배경음이 둥둥 거릴 때 모션 체어가 조금씩 움직여서 굳이 4DX가 필요 할까 생각을 할 정도 였는데요, 4DX의 진가는 아레나에 들어가면서 시작을 했습니다. 그때 부터는 모션 체어가 정말 바빠지기 시작을 했습니다. 독 안개 때 좋은 향기가 나는 아이러니가 있기는 했지만, 스모그가 화면 아래에서 올라와서 스크린 레벨 까지 올라올 때는 와아~ 하는 감탄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번쩍이는 효과가 인상적이였는데요. 이런 스타일의 분배도 좋은 것 같습니다. 드라마가 강조되는 부분에서는 가끔 움직이면서 생각할 시간을 주다가, 액션이 부각될 때 부터 쉴세 없이 달려주는 것인데요. 4DX 효과는 은하 궁극 4DX 영화 [토르 : 다크월드] 만큼은 아니였지만, 상당히 만족을 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을 보시고 즐기셨던 분이라면 무조건 사수 하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도 모킹 제이 1과 2를 기다리게 되었으니 말이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이파이 느낌도 전편 보다 휠씬 상승 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덧글
극장가서 한번 더 보고오겠다고 했는데 이제 막이 내린것같네요...
전작을 집에서 vod로 보고 2편을봤는데 확실히 1편을 봐야 이번걸 제대로 재밌게 볼거같아요
간만에 sf? 에서 만족스럽게 본 영화였어요
러닝타임내내 긴장감이 잘 유지되더라구요 감독바뀌었다는 말이 느껴졌어요
후편도 기대되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