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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6 20:33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2013년) 기타영화리뷰




감독
벤 스틸러
출연
벤 스틸러, 크리스틴 위그, 숀 펜, 아담 스콧, 셜리 맥클레인
개봉
2013 미국

 

 

 

오늘 7시 30분 조조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보고 왔습니다. 벤 스틸러의 코미디를 평소 좋아하는 데다가 예고편을 보고 꼭 극장 화면으로 보고 싶었기 때문 인데요. 아침 일찍 보는 데도 졸지 않고 볼 만큼 흥미롭게 지켜보고 왔습니다. 기본적으로 벤 스틸러 표 코미디를 베이스로 깔고 우디 알렌 스타일을 덧 입은 듯 했는 데요. 이거 칭찬 입니다. 아무튼 벤 스틸러도 곧 우디 엘렌 레벨까지 그려낼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아직 캐랙터와 주제에 대한 탐구는 거장 들의 깊이에 비해 낮다고 볼 수 있으나, 어느 정도 접근해 나가는 것을 본 것 같습니다. 저는 참 긍정적으로 보았습니다. 다만 벤 스틸러표 코미디를 원하셨거나 아니면 거장들의 강력한 휴먼 코미디 드라마를 기대하였다면 아쉬울수 있으나 그 중간 쯤을 기대하시게 되면 즐거운 시간을 가지실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그랬으니 말이지요.  

 


영화는 데이드림(공상)
을 하는 주인공 월터 미티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데이드림에 대한 의학적인 소견은 많지만 이 영화에서는 현실의 억눌림에 대한 두뇌의 욕망 표출이라는 견해를 중심으로 풀어가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 데요. 스포일러 있습니다. 어린 시절 너무도 떠나고 싶었던 여행은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무산이 되고 월터는 생활 전선에 뛰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오래 동안 라이프 매거진에서 사진을 인화하는 일을 맡게 됩니다. 어두운 곳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을 해온 월터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는 데요. 바로 상상속에서는 그 어떤 인물도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얼마전 부터 회사에 새로 들어온 셰릴을 눈여겨 보나 용기를 내지 못합니다. 
 

 

 

그런 월터에게 오랫 동안 사진을 송고 해오던 유명한 사진 작가 숀 오코넬로 부터 잡지 폐간 마지막 호를 장식할 필름을 받게 됩니다. 숀 오코넬은 라이프 메거진의 진수가 담긴 사진이라고 전보를 하게 되는 데, 어쩐 일인지 필름통에는 표지에 들어 갈 필름만 사라진 것을 발견 하고 당황을 하게 되는 데요. 바람과 함께 유랑을 하는 나그네와 같이 좋은 이미지를 찾아 세계를 떠도는 숀 오코넬을 찾기는 사실상 불가능 하지만,  월터는 숀 오코넬을 찾아 필름을 받기 위해 직접 여행을 떠나게 되는 데...  

 

 

개인적으로 벤 스틸러가 이 영화로 재미와 완성도를 한꺼번에 잡는 대박 영화를 만든 것이 아닌가 예상 까지 했었으나, 스스로 가벼운 휴먼 코미디로 만족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후일을 기약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소재 자체가 상당히 강력한 메세지를 줄 수 있어서 조금은 아쉬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다 보니 과거 제 은사님의 말씀이 떠오르는 데요. 살아있는 캐랙터는 스펙트럼에 빛을 분사 시킨 것과 같아서 다양한 색을 보여 주어야 하고 그래야 현실적인 캐랙터와 같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점은 그 다양한 모습이 다시 한점으로 모여 영화를 설명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셨는 데, 그 때는 이해를 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것 같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고통을 제대로 겪어 봐야 제대로 된 리뷰나 글을 쓸 수 있다는 한 평론가의 강의가 생각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제 기억에도 은사님의 말을 듣던 학생때에는 현실 보다는 정의와 이상에 사로 잡혀 제대로 분간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영화는 스펙트럼에 제대로 빛을 분광 시키고는 있는 데, 영화의 큰 메세지를 위해 집결 시키는 힘이 부족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홀 앤 오츠]의 "맨이터"를 비롯하여 친숙한 음악들이 흘러와서 잠시 과거를 회상하는 시간을 가지게도 만들어 준 점도 좋았고, 주인공과 같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을 위해 조금의 투자도 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 영화라고 봅니다. 마지막에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로 허송세월을 했다고 후회하는 순간에, 자신이 한자리에서 묵묵히 해온 일이 얼마나 큰 일을 하고 있었는 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면서 짠한 기분을 선사 하고 있는 데요. 여러분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시건 정말 최선을 다하셨다면 당신이 없는 그자리가 얼마나 큰 공간이 될지는 상상 이상일 것이며, 얼마나 큰 일을 그동안 하고 있었나를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영화를 볼 때 보다는 극장을 나와서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 영화 였습니다. 


덧글

  • 이거클릭◀ 2014/04/04 13:26 # 삭제 답글

    좋은자료 많네요. 포스팅잘보고 갑니다.
    제 블러그도 놀러와주세용~ ^0^
    여러분에게 좋은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렇게 글남깁니다.
    행운은 아무에게나 아무때나 찾아오는게 아니랍니다.T P 6 8 6 。ⓒⓞⓜ
    최수연 팀장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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