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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2 18:31

최후의 용사 / The Ultimate Warrior (1975년) Sci-fi 영화

 



[용쟁호투]의 연출을 맡은 로버트 클라우즈와 상남자 율 브린너가 함께 하는 [얼터메이트 워리어]의 비디오 테잎을 소장하기 위해 꽤나 오래 찾아 헤멘 기억이 있습니다. 80년대에는 희귀 영화가 보물과도 같이 구하기 힘들 었는데, 이제는 찾아 보기가 많이 쉬워졌지만 아직도 찾기가 힘든 영화들이 많은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며칠전 알고 지내던 동생이 초대를 해서 집에 갔다가 [얼터메이트 워리어]의 VCD를 보고 함께 보고 왔습니다. 한달을 뛰어다녀 겨우 5편을 보게 되었으니 지금도 희귀 영화를 쉽게 볼 수 있는 시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최후의 용사 스토리는 상당히
간단합니다. 그러나 영화가 보여주는 비장미만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때는 2012년이니 지금으로 부터 2년전을 배경으로 하게 됩니다. 물론 이런 포스트 묵시록 상황은 벌어지지 않아 다행이지요. 아무튼 전염병으로 인류는 전멸 위기에 봉착을 하게 됩니다. 황폐해진 토양에서 식물이 자라지 않게 되면서 기아에 시달리게 되자 도시의 사람들은 난폭하게 변하게 됩니다. 이제 뉴욕의 거리는 난폭한 캐롯(윌리엄 스미스)이 이끄는 갱들의 구역과, 한 구역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캐롯 갱들의 습격으로 부터 도피처를 마련한 바론 (막스 폰 시도우) 두 파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호시탐탐 바론의 구역을 노리는 캐롯 파에 대항을 하기 위해서 였을까요? 바론은 독고다이 파이터 카슨(율 브린너)을 영입하게 됩니다. 







실은 바론이 카슨을 영입한 이유의 바론의 구역에는 조그만 정원이 있었고 그곳에서 전직 식물학자 칼이 식물이 자라는 것을 허락치 않는 땅에서 자라날 수 있는 신품종 씨앗을 연구 중이였던 것입니다. 캐롯 갱들의 도발은 점차 강해지고, 바론 내부에서도 생필품 부족을 호소 하면서 불신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카슨은 자신이 정원을 지키기 위해 고용이 된 것이 아니라 더 큰 임무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임신을 한 바론의 딸과 완성된 신품종을 도시 밖의 작은 섬으로 이동을 시키는 임무를 받은 것인데요. 그는 과연 캐롯 갱들과 바론 내부의 사람들로 부터 임신한 여인과 신품종 씨앗을 도시 밖으로 무사히 데려갈 수 있을 까요...






현재 수준의 R등급의 잔혹성과는 비교가 될 수 없겠지만, 상남자의 비장미 만은 R등급을 주어도 무방한 진지한 초기 포스트 묵시록 서바이벌 액션 영화 장르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인간이 통제에서 벗어나게 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침착하게 보여주고 있는데요. 물론 약간 오버스러운 장면들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인간의 폭력적인 본성과 선함의 이중성에 대해 그려낸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의리 상실의 시대의 상남자 율 브리너의 모습은 섹시하고 쿨하고 멋지기 까지 합니다. 역시 패거리 보다는 정의롭게 자신만의 길을 가는 외로운 늑대가 제 취향인 것 같습니다. 영화의 마지막신은 캐롯과 연결된 자신의 손을 잘라내는 비장미는 자신과 연결된 폭력을 끊어내기 위한 주인공의 사투를 보다 진지하게 마무리 시켰다고 보게 되네요. 마치 퇴출 강호를 하는 고수 같이 말이지요.   

 


덧글

  • 포스21 2014/09/12 18:36 # 답글

    얼티밋 워리어 라니 WWF시절의 레슬러 생각이나네요.
    암튼 율브린너 작품은 몇 편 보지 못했지만 강렬한 카리스마는 보통이 아니었죠.
  • hansang 2014/09/12 20:11 # 답글

    TV인지 비디오인지 여튼 거진 삼십여년전에 감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꽤나 진지하고 묵직한 영화였었던 기억인데 오랫만에 정보를 접하니 반갑네요.
  • 정호찬 2014/09/13 07:32 # 답글

    율 브리너기 막스 폰 시도우에게 붙은 이유가 "시가를 준대서"였죠. 골초 아니랄까봐.

    자기 손목 끊는 건 비장하긴 한데 그냥 줄 끊으면 안됐나;;; 쇠줄이라도 도끼 몇번 치면 잘릴 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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