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영화 리뷰 월드

leosden.egloos.com

포토로그



2014/10/12 12:39

드라큘라 : 전설의 시작 / Dracula Untold (2014년) 판타지 영화 리뷰

 

 




호러 영화의 그 드라큘라가 아니라 영웅 블라드의 이야기가 그려지게 됩니다. 영웅도 거의 코믹북 슈퍼 히어로 수준이였는 데요. [드라큘라 비긴즈]라고 할까요? 이 영화에서 시네필이 원하는 요소를 요구하지 않고, 새로운 신화 만들기와 액션 위주로 본다면 상당히 즐길수 있는 영화라고 말하고 싶더군요. 드라큘라의 신화를 슈퍼 영웅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을 했는 데, 호러 위주의 접근이나 드라마 위주의 접근을 기대할 경우 큰 실망을 가질수도 있을 텐데요. 개인적으로 이런 시도만으로도 환영을 하게 되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라는 것을 감안 하면 선전을 해주었다고 봅니다.  

 

 

 


얼마전 개봉한 [메이즈 러너]와 [드라큘라 : 전설의 시작]의 공통점은 감독의 데뷔작이라는 것 외에도 기존 장르에 추가로 새로운 서브 장르를 접목하는 도전을 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일단 [메이즈 러너]는 나름 홈런을 날려주었다고 보게 됩니다. [메이즈 러너]의 경우 싸이파이 장르에 액션과 NPC 체험이라는 느낌을 주었다면 [드라큘라 : 전설의 시작]는 호러 캐릭터를 슈퍼 영웅화 하는 시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시도라 환영을 하게 되는 데요. 유니버설의 클래식 몬스터 세계관 통합에도 잘 맞을 것 같은 예감이 들더군요. 그건 두고 보기로 하구요. 북미에서 흥행에 성공을 해야 하는 데,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트집을 잡힐 요소가 더 많은 것 같더군요.

 

 


새로운 것에 대한 반감은 영화 역사상 거르지 않고 계속 되풀이 되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슈퍼 히어로 장르의 영화는 20년전이라는 비웃음이 나올 수 있는 설정들이 있지만 지금은 인정을 하고 보기 때문에 넘어가는 설정도 상당히 많습니다. 소위 오글거림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텐데요. 아쉬운 점은 새로운 시도의 경우 정제되고 쿨한 대사가 해법이라고 하는 데 말이지요. 자막을 읽지 않아서 자막은 모르겠고, 원어에서 말이지요. 눈을 빨리 빨리 움직이지 못하니 자막은 그림의 떡 입니다. 추가로  급격하게 전개가 되는 부분에서도 외부의 도움(?)이 있었던 것 같더군요.  

  

 

 


먼저 트집을 잡힐 부분은 너무 호러적이지 않다, 혹은 드라큘라가 내가 아는 드라큘라와 너무 다르다는 것일텐데요. 모두 주관적으로 영화를 볼때 강하게 부상이 되는 요소가 될 듯 합니다. 그러나 리부트라는 개념 자체가 원작과 다르게 만드는 것임을 상기 하면 그렇게 두들겨 맞을 요소는 아니라고 봅니다. 뱀파이어의 특징에 잘못 서술 되었다라고 볼 수 있는 부분들이 눈에 띄는 데요. 이런 설정 자체도 리부트에서는 새로 정립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작위적인 연출이라는 점에서는 저도 인정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스포일러라 언급을 하지는 못하지만 그런 프리폴에서는 ... 무리이지요. 아무튼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것으로 예상이 되더군요.

 

  

[메이즈 러너]와 함께 개인적으로는 두 영화 모두에 호의적인 눈길을 보내게 됩니다. 그 이유는 성공을 하건 통하지 않건 담대하게 시도를 했다는 점 인데요. 검술 액션도 나름 인상적이였고, 무선 조종 박쥐떼, 다크한 톤 모두 좋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무엇 보다 이런 장르의 새로운 시도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추가로 아쉬운 점을 더 꼽자면 조금 더 강하게 액션을 밀어 붙였으면 어떨까 하는 것이네요. 제가 이 영화에 나름의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전날 계속된 거짓말로 열받게 만든 사건 때문에 한숨도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가 극장을 가서 초반 10분을 비몽 사몽으로 보냈기 때문입니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블랙)

5177
393
495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