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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6 16:10

오토마타 / Automata (2014년) Sci-fi 영화






감독
가베 이바네즈
출연
안토니오 반데라스, 딜란 맥더모트, 멜라니 그리피스
개봉
2014 스페인, 미국




 

결국 수원에는 [오토마타]를 개봉 하지 않아서 서울에 가서 보게 되었네요. 결과적으로 할리우드 블록 버스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왜소한 저예산 1천 5백만불로 상당히 볼만한 싸이파이 영화를 만들어 냈다고 봅니다. 일단 테마는 [블레이드 러너]와 [에이 아이]를 연상 시키고, 그런 테마들의 영화들과 같이 인간이 가장 폭력적인 존재라는 자성에 목소리가 섞인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아쉬운 점은 싸이파이 장르의 미덕 중에 하나인 창의성 혹은 차별화가 겸비될 때 발휘 되는 파워가 부족 한 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무튼 이 스토리를 빌드업 하기 위해 설정한 소재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 데요. 거대한 태양 폭팔로 만들어진 방사선이 지구를 덮치자 지구 표면은 인간이 살기 힘든 환경이 됩니다. 사람들은 인간을 대신하여 일을 할 오토마타들을 만들게 되는 것으로 시작을 하게 됩니다.  

 

  

오토마타에게는 두개의 룰이 있다고 하는 데요. "1. 인간의 생명을 보존하는 일, 2. 스스로 개조 금지" 라고 있습니다. 두번째 항목이  이 영화의 소재가 될 것이라는 것을 감지하게 되는 데요. 주인공인 자크는 오토마타 컴파니에서 로봇의 결함을 조사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이 어두운 도시를 벗어나 언젠가 바다로 나갈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런 그에게 경찰로 부터 스스로 개조를 하는 로봇으로 부터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당연히 스스로 개조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과 연관이 되어 지는 데요. 로봇 부품을 훔치는 로봇을 뒤쫓은 자크도 스스로를 개조하는 오토마타에게서 생각하는 생명체의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사건에 다가가게 됩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들은 패스 해주세요. [오토마타]는 로봇 소제의 영화에서 흔한 소재인 창조자와 피조물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지게 되는 데요. 인간들이 과연 신과 같은 자비와 사랑이 있을까 하는 다소 진부한 이야기가 주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비주얼은 무리가 없는 데 이 화두의 본질에 접근 하려는 노력을 하거나 차별화를 시도 했어야 되었다고 봅니다. 진지한 싸이파이 스타일로 전개가 되는 데, 창의성이나 차별화가 결손이 될 경우 싸이파이 팬들에게는 창의성 결핍이라는 느낌을 주게 되고, 일반 팬들에게는 말 그대로 "뭐지?"라는 물음 기호를 남기게 되니 말이지요.  

 

아주 드물게 보게 되는 진지한 싸이파이 영화라 싸이파이 팬들에게는 감사한 영화가 되겠고. 개인적으로도 싸이파이 영화라면 일단 옹호를 하는 입장이라 나쁘지 않게 보았는 데요. 보다 정교하게 주제를 세공 하거나, 스토리와 캐릭터를 풍성하게 만들었다면 휠씬 높은 평가를 받았을 영화라 아쉬움을 남기게 됩니다. 멜라니 그리프스와 로버트 포스터가 보여준 세월의 무게는 영화 상관 없이 우울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쁘지 않았지만 휠씬 더 좋은 영화가 될 수있다고 생각을 하여 아쉬움을 표하게 됩니다. 예매 사이트를 보니 곧 영화를 내리는 분위기라서 극장에서 보고 싶으신 분들은 서두르셔야 될 것 같습니다. 비주얼은 절대 나쁘지 않고 여러 영화를 곱씹으면서 나름 즐기고 온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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