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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2 19:45

퓨리 / Fury (2014년) 기타영화리뷰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출연
브래드 피트, 로건 레먼, 샤이아 라보프
개봉
2014 미국, 영국



 

데이빗 에이어 감독의 [퓨리]를 보고 왔습니다. 데이빗 에이어 감독이 DC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감독으로 내정이 되어있어 미리 그의 스타일을 체험하기 위해 보고 온 것인데요. 전체적으로 제가 기대한 것과 같은 탱크 액션 영화가 아니라, 전쟁의 참상을 보여준 비주얼리 하이퍼 리얼리즘 영화라고 말해야 될 듯 해야 될 것 같더군요. 스포일러 있습니다. 일단 고어 강도가 거의 호러 영화급이라서 이런 비주얼을 견디지 못하시는 분들은 미리 각오를 하고 보셔야 될 듯 합니다. 깜짝 깜짝 놀라는 부분이 꽤나 되어서 말이지요. 전쟁의 참상을 비주얼로 극명하게 보여 주고 있는 데,  전쟁에서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 같이 고어한 장면에 익숙해지는 것이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먼저 아쉬운 점 한가지를 이야기 하자면, [퓨리]는 새로운 탱크 액션 영화를 시도 한 것이 아니라, 과거 전형적인 전쟁 영화 형식을 오마주 했다는 한 점입니다. 비록 전시이기는 하지만 손에 피를 묻힌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하는 전형적인 구조 인데요. 자신과 부대원을 살리기 위해 서슴없이 적군을 죽이는 워대디와 시체도 쏘지 못하는 여린 마음의 신참 노먼으로 대비가 됩니다. 스토리가 진행이 되면서 서로 다른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잔인 해져가지만 본래 마음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도 인상적이였습니다. 선한 마음의 신참 노먼만을 데리고 독일 여성들을 찾아 식사를 하는 장면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보는 데요. 워대디는 마치 속죄 의식을 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이런 설정도 신선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효과적이였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쟁 영화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캐릭터들이 잘살아 있는 것을 보게 되는 데요. 이들의 연기는 위에 설명한 독일 여인집에 워대디와 노먼을 찾아 올라온 대원들이 자신들과 신참을 차별하는 워대디에 반항을 하는 신에서 폭팔을 하더군요. 마치 이미 손에 피를 묻힌 사람들에게 구원은 사치라고 말하는 워대디에게 우리는 당신과 함께 했다라고 말을 하는 것으로 들렸으니 말이지요.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독일의 티거 탱크 한대와 연합군의 셔먼 탱크 3대가 맞대결을 벌이는 시퀀스 였는데요. "우와~"라는 말이 제대로 터져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너무도 기대한 탱크전인데, 너무 분량이 적었습니다. DVD를 구입 했다면 돌려 보기라도 하는 데 말이지요. 실제로 티거 탱크와 셔먼 탱크가 맞붙으면 셔면 탱크쪽이 가망이 없다는 밀러터리 마니아였던  교수님으로 부터 탱크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 데요. 당시에도 티거 탱크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뒤를 노리는 수 밖에 없다는 말을 들었는 데, 실제로 눈 앞에서 펼치지는 것을 보니 더 흥분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티거라고 하니 곰둘이 푸우가 생각이 나는 곰둘이 푸우 마니아 딸의 아버지 입니다.

 

 

그후 제대로 탱크 액션이 펼쳐지겠구나 했으나 기대는 여지 없이 무너졌습니다. 대신 전략 요충지를 내주지 않거나,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중과부적인지 알지만,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릴 준비를 하는 대장과 대장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목숨 마저 내놓는 전우의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습니다. 결국 전쟁에서 타인을 죽인 군인에게 속죄와 구원이라는 가당치 않은 사치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인데요. 이 화두는 독일군이 자국의 민간인에게 자행한 행위에서도 일치하게 됩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탱크와 보병들이 협력을 하여 전투를 벌이고 셔먼탱크와 티거 탱크가 맞붙는 신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영화 였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고어를 잘 보지 못해서 울트라 리얼한 전쟁신에서는 힘들어지는 것도 있었지만 말이지요.


덧글

  • ChristopherK 2014/11/23 02:28 # 답글

    티거가 너무 귀하신 몸이라(실제 작동하는 티거를 억지로 빌려왔다고 하죠.) 액션을 거하게 벌이긴 힘들었을겁니다.

    액션의 정점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합니다.
  • 작두도령 2014/11/25 11:29 # 답글

    그러고보니 영화 초반부에 모자이크는 왜 들어갔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이후 장면들이 더 하면 더 했지 덜한 장면들은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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