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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6 15:53

박물관이 살아있다 : 비밀의 무덤 / Night at the Museum: Secret of the Tomb (2014년) 4DX로 보다 기타영화리뷰




감독
숀 레비
출연
벤 스틸러, 로빈 윌리엄스, 댄 스티븐스, 레벨 윌슨, 오웬 윌슨, 벤 킹슬리, 딕 반 다...
개봉
2014 미국, 영국




궁극의 가족 영화 시리즈 [박물관이 살아있다] 3부작의 완결편인 비밀의 무덤을 4D로 보고 왔습니다. 원작이 아이들을 위한 동화와 같은 이야기이고 신기술로 영화화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시리즈인데요. 아이들이 주요 타깃인 만큼 철저히 가족 소재의 영화로 박물관 견학과 벤 스틸러와 숀 레비식 코미디를 접목하여 두 마리 토끼를 겨냥하면서 시작한 영화의 시리즈이니 만큼 그에 상응한 기대를 하고 보시면 될 텐데요. 이번에는 시리즈의 마지막답게 이들이 밤마다 박물관을 깨어나 움직이게 만드는 기원이 밝혀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도 "아이"틱하여 귀여운 시리즈라고 말하고 싶은 데요. 1편에서 박물관의 모든 것이 살아난다는 재미있는 발상이 2편부터 점점 특별해 보이지 않게 됨이 가장 아쉬운 점인 것 같습니다. 


처음 신선했던 아이디어도 반복을 하면 평범하게 되는 데 이때 보통 이를 대체할 구원 카드를 쓰게 되는데요. 새로운 시도의 부재가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관객들에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기는 쉬워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정확한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감성 보다 이성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때로는 감성이 이성을 지배를 해도 나쁘지 않은 곳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는 그곳이 바로 극장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공장과 같이 정확하게 재료를 넣어 공산품을 찍어내는 곳이 아니라고 보니 말이지요. 아무리 어설퍼도 감정이 교감만 된다면 펑펑 울수 있고, 또 영화적 완성도가 아무리 뛰어나고 냉랭하게 감정 이입이 안되는 경우가 꽤나 많이 있으니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로빈 윌리엄스의 생전 마지막 모습은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했고, 평소에 벤 스틸러 스타일의 개그도 좋아해서 충분히 만족을 했습니다. 휴지 아크만은 보너스이고 말이지요. 일단 원작이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였으니 충분히 시점 다운을 해야 한다는 것이 제 견해입니다. 또한 모든 영화에서 삶의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생각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 어떤 예술이나 대중 예술 모두 하나로 통일이 되면 안 된다고 보는 것이 제 입장인데요. 과거 영화 시장을 보면 하나의 장르가 흥행이 된다고 하면 우르르 몰려다니는 동네 축구를 연상시켰는 데요. 사실 아쉽지만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영화를 언급하는 초 저렴한 마케팅이 먹힌다고 생각하는 듯하고 말이지요. 사실 제가 진짜로 높게 평가하는 영화나 감독은 트랜드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이 만들고 싶은 영화를 고집하는 장인 정신입니다.

아무튼 모든 영화들은 해당 장르에 맞추어 감독이 원하는 관객들과 소통을 하려는 손짓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손을 잡는 것은 관객의 판단이고 말이지요. 물론 인위적으로 감동을 끼워 넣는 경우가 있는 데 그 경우 두 번째 혹은 세 번째 보게 되면 바로 반감이 들게 됩니다. 일종의 배신감이라고 보는 데 그 파장이 상당히 크지요. 마치 상대방이 어떤 이야기를 하면 감동이 되는지 알고 계속 그 포인트를 공략하는 것인데요. 적어도 이 영화는 그렇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럼 대체 어떻게 본 것이냐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소름 끼치게 재미있게 보지는 않았지만 만족을 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야구와 비교를 하면 마무리 투수가 등판을 하여 호쾌하게 삼진 아웃으로 시원하게 세이브를 지킨 느낌이 아니라, 베이스 온 볼스를 허용하고 진루를 시켜서 불안했다가 다행히 주자가 스스로 런 다운에 걸려 세이브를 챙긴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억지로 비교를 했지만 전체적으로 따뜻한 영화의 분위가 참 좋았습니다.

 



 

그럼 본론인 4D 효과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마다가스카의 펭귄]과 같이 액션이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애니메이션과 비교는 무리이지만 코미디 영화로서 선방은 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영화만의 새로운 깜짝 놀랄 효과를 보여 주었는 데요. 별들이 폭죽과 같이 펑 터지는 신에서 바람과 향기를 함께 사용하여 실제로 바로 앞에서 풍선이 터지는 듯한 느낌을 그대로 선사 하였습니다. 잠시 얼굴을 돌리거나 다른 곳을 보면 반감을 하게 될 효과이기는 하지만, 정면으로 그 효과를 영화를 보고 있다면 즐거운 놀람이 되어 줄 것으로 사료됩니다. 사실 4D의 역할은 기본적으로 영화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재미를 증폭 시키 주는 역할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 한방이 상당히 중요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모든 효과를 골고루 사용을 해주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 빈도수에서는 액션 영화가 아닌 점이 작용을 한 것 같더군요.

  


왁자지껄 삼부작도 이제 막을 내리게 되니 많이 아쉬워지는 것 같습니다. 페어웰~ 미스터 로빈 윌리엄스, 페어웰~ 박물관 갱들~

추가로 [빅 히어로] 예고편을 보여 주었는 데, 섬세한 바람 효과가 엄~ 청나더군요. 벌써 부터 기대치 업 되고 있습니다.   


 


 

CJ포디플렉스로부터 관람권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영화의 내용보다는 4D 효과에 대한 장단점을 언급한 리뷰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덧글

  • 포스21 2015/01/17 11:24 # 답글

    전 며칠전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살짝 재미면에서 아쉬운 점도 있지만 , 그래도 1편부터 즐겁게 보던 시리즈가 끝난다는 점은 안타깝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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