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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0 10:56

죽음의 가스 / COMA (1978년) Sci-fi 영화



감독
마이클 크라이튼
출연
쥬느비에브 뷰졸드, 마이클 더글라스
개봉
1978 미국



​동남아에 갔을 때 일하는 곳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들르는 곳이 DVD 숍인데요. 휴일에는 거의 살다시피 했습니다. 그 이유는 희귀 영화나 찾기 힘든 오래된 영화도 발견 되기 때문 입니다. 이래서 이번에도 여러편의 고전을 다시 보고 왔습니다. 그 중 한편이 로빈 쿡의 동명 원작을 마이클 크라이튼이 영화화한 [코마]입니다. 의학 스릴러의 대가 로빈 쿡의 원작 답게 상당히 쇼킹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이색지대]를 시작으로 마이클 크라이튼이 활발하게 영화 연출을 하던 시기에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물론 전에도 두어번 정도 본 적이 있지만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보고 쓰려던 참이었다가 말레이시아에서 발견 하고 다시 보았습니다.



전에는 쥬느비에브 뷰졸드와 마이클 더글라스만 기억에 남았는 데, 다시 보니 톰 샐릭, 에드 해리스, 립톤이 출연을 했더군요. 가끔 영화를 처음 보고 난 후의 리뷰와 두번 이상 본 후의 리뷰가 달라지는 이유 중에 하나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리뷰를 쓸때는 두번은 봐야 제대로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장 신뢰 해야 되는 곳 중에 한 곳이 병원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 데요. 우리의 생명을 좌지우지 할수 있는 곳이여서, 다른 곳 보다 도덕심이 더 요구 된다고 말하고싶습니다. 만약 그런 곳에서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잊고 환자를 돈으로 보기 시작하게 될 때 벌어지는 비극은 상상을 초월하게 될 텐데요.



개인적으로도 치과에서 좀 무서운 경험이 있었습니다. 멀쩡한 이를 썩었다고 빼내고 임플란트를 하라는 말을 듣고 걱정을 하다가,다른 치과에 들렀더니 너무 피로 해서 잇몸이 들뜬 것이니 잇몸약을 바르면 나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는데요. 의사가 돈을 밝히면 무서운 일이 벌어질 수도 있겠다는 것을 직접 경험을 했습니다. 그렇게 변질된 의사들에게 환자들의 목숨은 더 이상 존엄한 생명이 아니라 돈을 세는 단위가 되어 버리기 때문 일텐데요. [죽음의 가스]도 바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크라이튼 감독은 스릴러와 미스터리를 적절히 섞어 상당히 볼만한 영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사실 미스터리나 스릴러 장르 모두 어떤 것인지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영화로 제대로 만들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 입니다. 제대로 빌드 업을 하지 않는 경우 미스터리 장르의 경우 영화 자체가 미스터리에 빠져 버리고, 긴장감과 제대로 된 한방이 없는 경우 전혀 스릴을 느낄수 없으니 말이지요. 마이클 크라이튼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적절한 맥거핀의 활용도 영화를 흥미 진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경비들이 감시 카메라를 통해 수잔을 추적을 하는 신등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쥬느비에브의 연기는 물이 오른 상태이고, 될성부른 배우들인 마이클 더글라스의 연기는 여전 했고, 단역을 맡았던 에드 해리스톰 셀릭의 젊은 모습은 신선 했습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외과의인 주인공 닥터 수잔(쥬느비에브 뷰졸드)은 과도한 일과에 힘들어 하지만 자신의 일에 보람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남자 친구인 동료 마크(마이클 더글라스)는 야망이 있는 의사로 서로 사랑하지만 생활 방식의 차이 때문에 티격 태격하게 됩니다. 이 설정은 혼선을 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아무튼 수잔의 절친이 낙태 수술을 하다가 코마가 되는 사건이 발생을 하고 수잔은 의료 사고를 의심하고 진실을 찾으려 하지만, 진실은 수잔이 생각 한 것 보다 더 잔혹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스릴러나 미스터리 장르의 경우 자세한 스토리 소개는 곧 스포일러가 되니 이쯤에서 줄이구요, 물론 클래식 사이언스 픽션 영화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장르에서는 존재해 왔지만, 원조 의학 장기 매매 스릴러라고 부를수 있는 영화라 해당 장르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는 좋은 영화가 되리라 봅니다.


덧글

  • 헤지혹 2015/06/20 11:16 # 답글

    혹시나 했는데 역시 로빈 쿡이시군요.
  • 봉학생군 2015/06/21 23:54 # 답글

    초딩때였나? 어쩌다가 봤는데 꽤 무서웠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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