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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0 12:12

불과 얼음 / Fire and Ice (1983년) 애니메이션 리뷰


감독
랠프 박시
개봉
1983 미국




사이언스 픽션 장르 보다 흥행에 성공하기가 더 힘든 장르를 꼽으라면 역시나 판타지 장르가 될 것입니다. 특히나 해리 포터와 같은 컨템포라리 판타지(주 : 현실을 배경으로 일반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판타지 세계)의 경우가 아니라, 우리와는 다른 장소나 시간대를 다루는 판타지 장르의 경우 지금까지 성공한 판타지 장르 영화를 꼽으리고 한다면, 자랑스럽게 내세울 만한 영화가 하이 판타지 장르의 [반지의 제왕]과 스워드 & 소서리 (이후 검과 마법 장르 ) 판타지 장르의 [코난 바바리안]을 가장 먼저 생각을 하게 될텐요. 개인적으로 마니아 수준의 각본 작가와 감독이 판타지 장르의 온전한 지식으로 풀어내게 된다면 결코 흥행이 힘든 장르만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만큼 사이파이 장르와 판타지 장르 등의 SF (Speculative Fiction) 장르의 경우 어느 정도 전문 지식이 필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 이유로 로베르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드림 프로젝트인 실사판 [불과 얼음]에 판타지 장르 팬들이 희망을 걸고 있는 것인데요. 오늘 소개하는 리뷰는 로드리게즈 감독의 드림 프로젝트이자 오리지널인 랠프 박시 감독의 애니메이션 [불과 얼음]입니다.   

 



일단 이미지를 보시면 [불과 얼음]의 컨셉 일러스트는 이제는 고인이 되신 이 분야의 최고의 레전드 중에 한 분이 프랭크 프레제타가 맡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로토스코핑(주 : 배우들을 촬영 한후 그 이미지에 셀로 그림을 그린 기법)과 함께 그의 느낌이 살아있어 집중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컨셉 이미지를 보시면 이미 이 장르를 이해하시게 되실 텐데요. 과거는 로우 판타지로 불리웠던 검과 마법 장르입니다. 로우 라는 수준이 낮다는 의미가 아니라 톨킨의 [반지의 제왕]의 판타지 요소가 낮게 활용이 되었다는 뜻으로 보시면 되는데요. 현재는 검과 마법 장르로 칭하고 있습니다. 영화에 이 장르의 대표작으로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코난 더 바바리안]이라고 볼수 있는데, 중세의 느낌이 아니라 그보다 더 먼 과거나 혹은 다른 차원을 배경으로 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하이 판타지와는 다르게 팀을 이루어 싸우기보다는 홀로 혹은 소수의 인원이 모험을 하게 되는데요. 이 애니메이션도 검과 마법 장르의 전형을 따르고 있습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스토리는 빙하기가 끝나고 문명이 발전을 하던 초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 세계의 가장 큰 세력은 빙하를 기반으로 하는 줄리아나 여왕과 화산을 기반으로 하는 제롤 왕 두 세력으로 양분이 되어 있습니다. 즉 절대 섞일 수 없는 얼음과 불인데요. 줄리아나 여왕의 아들 네크론은 사물을 조종하는 힘으로 빙산을 확장 시켜 남으로 남으로 뻗어나가게 됩니다. 네크론은 제롤 왕을 무너뜨리고 세계를 자신의 발아래 놓으려고 합니다. 네크론의 전략은 빙산으로 방해물을 모두 부수어 버린 후 서브 휴먼족을 출동 시켜 살아남은 자들을 처리하는 방식을 취하게 됩니다. 그는 거칠 것 없이 제롤의 왕국으로 진격을 하게 되는데요. 한편 네크론에 의해 전멸한 작은 마을의 어린 용사 램은 살아남아 복수를 다짐하게 됩니다. 한편 네크론은 제롤왕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나, 어머니인 줄리아나 여왕은 제롤왕의 딸 티그라를 납치하라는 암령을 내리게 됩니다.



네크론의 서브 휴먼에게 납치된 티그라 공주는 우여곡절 끝에 도망을 치고 램과 만나게 됩니다. 서로를 의지하게 된 둘이지만 운명의 신을 이들을 갈라놓게 되는데요. 티그라 공주는 다시 납치가 되고, 램은 서브 휴먼들과 싸우다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이 세계의 슈퍼 히어로급 무적 전사 다크 울프의 도움을 받아 살아나게 됩니다. 다크 울프는 줄리아나와 네크론을 죽이기 위해서, 램은 티그라 공주를 구출하기 위해 네크론의 본거지로 향하게 되는데 ...  



처음 보았을 때는 솔직히 그저 그런 애니메이션으로 보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상당히 열악한 비디오테이프의 화질과 사운드 때문에 집중을 할 수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유튜브의 화질과 사운드가 상당히 좋은 편이라 집중해서 보아서인지 로베르토 로드리게즈가 이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로 만들고 싶어 하는 이유를 알게 되는 것 같더군요. 여러 면에서 검과 마법 장르의 교과서와 같은 연출을 펼치고 있어 놀라게 되었습니다. 정말 제대로 실사 영화로 만들면 엄청난 장르 영화가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판타지 장르 특히 검과 마법 장르의 팬이시라면 이미 보셨겠지만,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챙겨 보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덧글

  • 포스21 2015/10/11 10:29 # 답글

    호? 아주 오래전에 본 기억이 나네요. 근데 무자막으로 보기는 좀 힘들듯 합니다.

    최근 저시대 정도를 배경으로 한 괴베클리 테페 이야기등을 읽고 나니 뭔가 흥미진진 합니다.
  • 2015/10/12 12:03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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