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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0 14:37

킹 솔로몬 / King Solomon's Mines (1985년) 기타영화리뷰



감독
J. 리 톰슨
출연
리차드 체임벌린, 샤론 스톤, 허버트 롬, 존 라이스-데이비스
개봉
1985 미국



헨리 라이더 해거드 경의 "솔로몬 왕의 금광"은 앨런 쿼터메인이라는 캐릭터를 처음 소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인디아나 존스에 큰 영향을 끼친 캐릭터 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4편의 장편 영화와 TV 영화와 시리즈가 이 원작으로 만들어진 바 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영화는 데보라 카와 스튜어트 그레인저가 각각 엘리자베스와 앨런 쿼터메인 역을 맡았던 1950년 작이라고 말할수 있겠지요. 그리고 1980년대에 [인디아나 존스]의 영향을 받아 캐논 그룹이 제작을 맡고 J. 톰슨 감독이 연출을 맡은 [킹 솔로몬]이 개봉을 하게 됩니다. [삼총사]와 [쇼군]으로 국내에도 인지도가 꽤나 있었던 리차드 체임벌린이 앨런 쿼터메인 역을 맡고, 당시 거의 무명의 샤론 스톤이 여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참 예뻤는데 연기는 말이 많았지요. 아무튼 앨런 쿼터메인이라는 고전 캐릭터를 당시 화제가 되었던 인디아나 존스 스타일로 만들어낸 것인데, 전체적으로 코미디 느낌이 강해 만화적 상상력이 자유롭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액션은 슬랩스틱류의 코미디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에이~ 설마 그게 가능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액션과 "하하하~"라고 그냥 웃게 되는 액션으로 나누게 됩니다. 성룡의 액션도 생각나게 만들고 말이지요. 아무튼 이 영화에는 코미디 액션이라는 장르의 장점을 살려 아이와 같은 순진한 만화적인 설정을 다수 보여주게 됩니다. 예를 들면 쿼터메인과 제시는 독일군의 비행기를 탈취하게 되는 데, 처음 비행기의 조종간을 잡아본 샤론 스톤이 이륙을 하여 비행기를 몰게 된다는 것은 애교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후 적의 비행기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요. 날개에 매달려있던 앨런 쿼터메인의 발길질에 적 전투기 조종사가 맞아 기절을 하게 되는 설정은 거의 톰과 제리와 같은 상상력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 다른 예는 기차 위에서 거한과 싸우다가 철도 위로 떨어진 앨런 쿼터메인이 줄을 잡고 끌려가다가 두발로 선로를 딛고 일어서는 초인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또 다른 만화적 상상력의 예는 쿼터 메인과 제시가 식인종들에게 붙잡혀서 거대한 조리 기구 안에 옷을 입은 체 빠지게 되는데 (과거 식인종 만화에 자주 등장했던 항아리와 같은 큰 가마솥이지요), 쿼터메인과 제시가 잠수를 하여 거대한 솥이 넘어지게 만들어 탈출을 하게 되는 데 이 또한 만화적인 상상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아이와 같은 순진한 다수의 설정들 떄문에 리얼리티를 따지시는 분이라면 불만 2만 배가 되겠고, 만화와 같은 액션으로 무장한 액션 코미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많이 웃을수 있는 영화가 되리라 보입니다. 아무튼 이같은 설정은 양날의 검이 될 수밖에 없겠지요. 아무튼 이 영화는  과거 [킹 솔로몬스 마인] 영화들과 달리 인디아나 존스와 많이 비슷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음악은 정말 좋았는데요. 제리 골드스미스의 멋들어진 오케스트라의 사운드가 일단 에픽 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고, 그래서 더욱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떠올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테마와 함께 흥얼 거리게 되면 곧이어 흥얼 거리게 될 정도로 인상적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영화도 캐논 그룹의 한참 전성기에 만들어진 영화로 제작비 1천1백만 불로 1천5백만 불의 수입을 올려 겨우 투자비만 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다만 인디아나 존스와 같은 액션 모험물에 목이 말라 있던 해외 시장과 홈 비디오 시장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보기 위해 비디오테이프 출시 이후 빌리려고 시도를 했으나 꽤나 빌리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페탈링 자야라는 동네에서만 인기가 있었을 수 있겠지만 말이지요.


스토리는 솔로몬왕의 보물이 있는 곳을 찾기 위해 평생을 바친 고고학자 휴스턴 교수가 어느날 자취를 감추게 되자 그의 딸인 제시 휴스턴(샤론 스톤)이 모험가인 앨런 쿼터메인(리차드 챔임벌린)을 고용하여 아버지의 마지막 발자취를 찾게 됩니다. 솔로몬 왕의 보물을 차지하려는  흉폭한 독일군 보크너 대령(허버트 롬)과 터키 출신의 노예 상인 도가티(존 라이스 데이비스 : 인디아나 존스에 출연을 한바 있습니다)가 휴스턴 교수에게 솔로몬 왕의 보물이 숨겨진 보고를 찾기 위해 지도 해석을 강요하고 있었던 것인데요. 앨런 쿼터메인과 제시는 휴스턴 박사를 구하고 솔로몬의 보물을 지키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킹 솔로몬]의 후속편인 [쿼터메인]은 전편의 흥행 저조에도 불구하고 1987년 개봉을 하게 되는데요. 후속편 제작이 가능했던 이유는 연이어서 촬영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후일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 삼부작을 촬영한 것과 비슷한 행보 였다고 볼수 있는데요. 물론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대박 행진을 했지만 말이지요. 아무튼 개인적으로 노스텔지아 때문인지 상당히 유쾌하게 보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후속편인 [쿼터메인]은 더욱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와 닮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물론 다시 봐야 알겠지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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