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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2 15:19

봉신방 / 封神榜 (1975년) 애니메이션 리뷰


감독 : 장지휘

각본 : 신강

개봉 : 1975년 2월 11일  홍콩


1976년인가 확실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소룡이 등장하는 만화 영화를 아세아 극장으로 갔다 온 적이 있는데요. 이소룡이 등장을 하고 있고 도술이 등장을 하는 것이 재미있어 2번 보러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꽤나 오랫동안 기억이 남아 있어서 이 만화 영화를 찾으려 다녔지만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도 실패를 하여서, 홍콩에 가면 구해서 보리라 결심을 하던 차에 데일리 모션에 공개되어 신나서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봉신방]은 중국의 기서 중에 하나인 "봉신연의"의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선과 악이 대결을 하는 신마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 여러 가지 도술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사실 도교를 주제로 한 소설에서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 할때가 있지만, 이 만화에서는 확실히 선악을 구분해주고 있습니다. 때는 은나라의 폭군 주왕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 달기를 살해하고 달기로 변신을 한 구미호의 농간으로 주왕은 총명을 잃어가게 되고, 공포스러운 형벌과 가혹한 세금으로 인해 백성들은 도탄에 빠지게 됩니다. 한편 천계에서 백성들의 고통을 지켜보던 강자아(태공)은 사부인 태상노인에게 그 사실을 전하고 인간계로 내려가게 됩니다.


인간의 몸으로 현신한 강자아는 대중에 섞여 있는 비파 요괴를 도술로 화형 시켜 해버리게 됩니다. 그 광경을 지켜본  요괴 희미는 달기(구미호)에게 그 사실을 전하게 됩니다. 달기는 주왕에게 주지육림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하게 되고, 기아에 허덕이는 백성에게 더 무거운 사역을 시키는 것에 반대를 한 충신 비간에게 스스로 심장을 꺼내는 형벌을 내리게 됩니다. 주왕의 폭압이 계속되자 강자아는 희발과 함께 은나라를 치기 위해 봉기하게 되고, 강자아의 동문사제인 도사 중공표는 이 사실을 주왕에게 알리게 됩니다. 은나라의 군대는 중공표 수하의 요괴의 도움을 받아 강자아의 군대를 밀어붙이게 되는데요, 강자아는 천계로 올라가 용맹한 뇌진자를 데려오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마법의 포박에 걸려 오히려 전사를 하게 됩니다. 고민에 빠진 강자아에게 나타를 비롯한 천계의 영웅들이 나타나 지원군이 되어 줍니다.




한편 나타와 사대천왕의 대결은 용호상박 형세로 우열을 가릴 수 없게 됩니다. 사대천왕의 필살기인 비파 신공으로 움직일 수 없게 된 강자아 봉기군은 위기를 맞게 됩니다. 이때 사대천왕 앞에 구름을 타고 삼지안 이랑신이 등장을 하게 됩니다. 그가 데려온 천견은 강력한 소리로 비파의 사대천왕의 음파가 무력화되고, 이랑신은 사대 천왕과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요. 이랑신의 모습이 바로 이소룡이었다는 점입니다. 이 설정으로 많은 이소룡 팬들의 가슴에 봉신방이라는 이름이 기억되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소룡의 괴성과 함께 쌍절봉을 휘두르고 절권도를 구현하는 이랑신의 액션은 그를 떠나보낸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기 충분했다고 할까요? 결국 삼지안 빔으로 사대천왕을 격파하게 됩니다. 그후 도주하는 중공표를 변신 끝에 처단하게 됩니다. 그 후 구미호와 전투에서는 무려 삼두육비 모드로 싸워 이기고, 마지막 주왕과의 대결에서는 마법이 아니라 권격으로 그를 쓰러트리고 백성을 구원하게 됩니다.  


당시 수준으로는 상당히 세련되게 묘사되었다고 말하고 싶은 애니메이션으로 봉신연의에 이소룡을 추가한 참신한 설정(?)이 재미있는데요. 이 애니메이션을 보시고 싶은 신 분들은 데일리모션 사이트에서 영문 제목인 The story of Chinese Gods를 검색하시면 애니메이션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억 속에 묻혀 있던 추억 하나가 인터넷 덕분에 다시 깨어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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