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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8 22:38

스포트라이트 / Spotlight (2015년) 기타영화리뷰



감독
토마스 맥카시
출연
마크 러팔로, 마이클 키튼, 레이첼 맥아담스, 리브 슈라이버
개봉
2015 미국



 [스포트라이트]는 아카데미 수상식이 있기 전날 이웃분의 급추천(참고로 아카데미 작품상의 유력한 후보라고 말했는데 실제로 작품상을 수상하여 그분에게 영환 도사라고 불러드렸습니다.) 에 영화 표까지 쏴주셔서 아침에 갔다 왔습니다. 아카데미가 좋아하는 소재여서 속으로 대박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회의 비리 특히 특권층의 비리에 맞설 수 있는 집단은 언론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스포트라이트]가 진실을 밝히는데 성역은 없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고 봅니다.   



​ [내부자들]의 경우 약자들의 최후의 보루라고 할 수 있는 언론마저 썩어있는 것을 보여 주어 더욱 절망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는 신념 있는 기자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자를 비롯하여 현재 자기 자신이 하고 있는 직업에 만족을 하지 않고 자신의 직업을 이용하여 다른 이익을 추구할 때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기자는 개인적으로 사명감을 가져야 하는 직업이라고 말하고 싶은데요. 사회의 최후의 보루일 수 밖에 없는 기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사회의 어두운 곳을 글로 비추고 있다는 생각은 묘한 뭉클함을 주게 되더군요. 이런 뭉클함은 실화가 주는 묵직함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이는 직업에 대한 자긍심과도 맞물리는데, 기자들뿐 아니라 모든 직장인들이 자신의 직업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다면 보다 나은 사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사회부 기자 형님 한 분을 알고 지낸 적이 있는데, 체격은 왜소했지만 직업에 대한 자긍심 때문에 정말 멋져 보이는 분이셨습니다.           

 


[스포트라이트]는 카톨릭 교회의 일부 성직자들의 파렴치한 행동을 파헤치는 보스턴 글로브 신문의 스포트라이트 부서의 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스포트라이트 부서는 관심을 가져야 할 사건을 다루는 팀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지만 쉬쉬했던 이야기를 이슈화 시키게 됩니다. 이 사건은 자신의 직업을 이용하여 사리사욕을 채우자고 할때 문제가 발생을 하게 됩니다. 더 큰 문제는 자신의 위치를 이용하여 죄를 무마 시키고 계속 악행을 저지르는 것이겠지요. 자신들은 성역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기자는 유일한 메스가 될 텐데요. 오만으로 인해 경외심과 두려움을 잊은지 오랜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가치를 일러주는 누군가는 꼭 필요하고, 기자들은 단지 그들의 맡은 일을 수행하게 됩니다. 자신이 맡은 일을 열심히 수행하는 것만큼 멋진 것도 없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영화는 리얼리티 형식을 취하고 있고, 과장되거나 확대 해석하여 영화적 클라이맥스는 시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담담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가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현실에 가깝게 기자들의 모습을 이끌어가면서 현실적인 느낌을 강조하게 되는데요. 과거에는 희노애락를 잘 표현하는 배우를 명배우로 봤다면 최근에는 담담한 연기를 잘하는 배우에게 더 눈길이 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마크 러팔로와 레이첼 맥아덤스의 연기도 좋아지만 마이클 키튼과 리브 슈라이버의 연기를 더 눈여겨보게 되더군요. 연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마치 캐릭터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은 것인데요. 개인적으로 실화를 다루는 드라마에서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는 필수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스포트라이트]에 등장을 하는 배우 모두 극강의 연기를 선보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실화가 주는 무거움에 배우들의 호연이 제대로 덧칠 되어진 영화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덧글

  • 스마일메이커 2017/07/02 17:45 # 삭제 답글

    이런류 영화 좋아하는데 기대 안하고 봐서 그런지 더 재미있었가는 ㅎㅎ. 마이클 키튼이 나오길래 검색해 버드맨까지 봤는데 애고 재밌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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