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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5 17:33

갓 오브 이집트 / Gods of Egypt (2016년)4DX 판타지 영화 리뷰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
출연
제라드 버틀러, 브렌튼 스웨이츠, 제프리 러쉬,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
개봉
2016 미국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의 [갓 오브 이집트]를 4D로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집트 신화를 본격적으로 다룬 실사 영화는 처음 보는 것 같은데요. 서구 문명의 근간이 되는 그리스와 로마 신화의 경우 할리우드 영화를 통해 나름 익숙한데 이집트 신화나 바벨론 신화의 경우 그들의 영웅담을 그린 실사 영화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백인 배우가 연기해도 좋으니 길가메시나 태양신 라의 신화를 실사로 보고 싶었는데요. 라가 주인공은 아니지만 [갓 오브 이집트]를 통해 할리우드에서 이집트 신화가 영화화된 것에 상당히 만족을 했습니다. 그리스인이지만 이집트에서 태어난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가능 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성경, 그리스 신화 그리고 이슬람 이야기는 많으나 이집트와 바벨로니아 신화는 상대적으로 찾아보기 힘들었는데요. 이집트 신화를 대강 알게 된 것도 책이 아니라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서였으니 그 지식은 정말 미미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태양신 라의 경우 미이라 영화에서 자주 들어서 기억을 하는 정도였습니다. 이집트의 신들을 백인 배우들이 연기했다는 것 때문에 논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집트의 신을 영웅적으로 그려진 영화가 할리우드에서 이제야 나온 것이 더 아쉬운 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무튼 첫삽을 떴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현재 [갓 오브 이집트]의 북미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길가메시와 같은 다른 나라의 신화가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지기는 쉽지 않을 듯합니다.  


사실 할리우드에서 자주 만들어지는 그리스 신화와 성경 이야기도 그리스인 배우나 유태인이 주인공이 되지는 않으니 얼마나 재미있게 나왔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텐데요. 개인적으로 유쾌하게 보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너무 진지하지 않지만 신화와 완전히 다른 노선을 걷지도 않았으니 말이지요. [갓 오브 이집트]를 보고 이집트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신화도 만들어졌으면 하는 소망을 하게 됩니다. 이 영화의 센스는 이집트 벽화를 위트 있게 적용을 시켜 신과 인간이 공존을 하는 세상을 그리는데 벽화와 같이 신과 인간의 크기를 다르게 하였더군요. 물론 메타포적인 설정이지만 이렇게 대입을 시킨 것도 웬만한 위트가 아니면 힘들다고 봅니다. 또한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알기 전의 세계를 배경이므로 평면적인 지구를 설정한 점등으로 말이지요. [다크 시티]가 잠시 생각이 났습니다. 아무튼 신화와는 좀 다르겠지만 태양신 라가 범선을 타고 매일 아포피스와 싸우고 있다는 설정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서극 감독의 [촉산]이 생각이 나더군요. 자국의 신화를 자신만의 비전으로 진화를 시켰다고 보니 말이지요. 특히나 완성형 4D 효과가 영화의 재미를 배가 시켰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닌자 터틀]의 감독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에게 4D를 꼭 보라는 부탁을 한 적이 있는데요. 진짜로 4D를 보고 4D 효과가 영화를 완성 시켜 준다는 극찬을 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닌자 터틀] 보다 한 수 위의 4D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갓 오브 이집트]는  바람 효과와 모션 체어의 콜라보 무브먼트가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카메라와 함께 움직이는 듯한 움직임과 지미집 위에 올라탄 듯한 효과 그리고 폭포에서 낙하하는 신에서 보슬비 효과는 최고였습니다. 그 외에도 그동안 새롭게 시도하여 좋은 효과를 보았던 효과들을 추려 적재적소에 사용을 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 횟수도 적당했고 움직임의 수준이 놀라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4D 로만 다시 한 번 더 보고 싶은 영화들은 사실 그리 많지 않은데요. [인 투 더 스톰]과 [갓 오브 이집트]를 선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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