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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2 18:11

영혼은 그대 곁에 / Always (1989년) 판타지 영화 리뷰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리차드 드레이퓨즈, 홀리 헌터, 존 굿맨, 브래드 존슨
개봉
1989 미국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를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영화를 리메이크 함으로서 안전하게 가자는 의미가 가장 크다고 합니다. 이미 과거 관객들과 평단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영화라는 강점이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증 받은 스토리라는 점도 매력적일 텐데요. 그러나 완성도가 떨어지는 상업적인 리메이크의 경우 영화의 기존의 관객들의 외면을 받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오리지널의 명성에 흠을 남기는 오점을 찍기도 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리메이크 된 영화라면 기존의 관객들에게는 노스텔지아와 새로운 관객들에게는 감동을 줄 수 있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원작에 버금 가거나 뛰어넘는  리메이크작은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1959년작 [벤허]와 스티븐 스필버그의 1989년작 [영혼은 그대 곁에]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영혼은 그대 곁에]를 오늘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영혼은 그대 곁에]의 원작은 1943년에 개봉한 빅터 플레밍 감독의 [조라는 이름의 사나이]입니다. 주인공은 고전 영화팬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스펜서 트레이시가 맡아서 안타까운 사랑을 연기 했습니다. [영혼은 그대 곁에]의 리처드 드레이퓨즈가 연기했는데요. 잘 만든 리메이크한가를 알기 위해서는 원작과 비슷한 시기에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빅터 플레밍 감독의 [조 라는 이름의 사나이]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의해 완벽하게 현대 감각과 연출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폭격기가 화재 진압기로 변경이 되고, 그에 따라 전쟁이 산불로 변경이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면서도, 후 세대에 충분한 공감을 주게 만들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리메이크가 어려운 이유는 원작의 재미를 재현하여 만들지 못해서라는 의견이 있는데요. 각본 작가들은 원작과의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설정이나 대사를 현대에 맞게 변경을 해야 하고, 배우들은 원작의 배우에 버금가는 혹은 능가하는 연기를 펼쳐야 하고, 감독들은 오리지널이 보여주고자 한 주제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다시 풀어내야 되기 때문에 결코 쉬운 작업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리메이크의 해법 중에는 원작을 100프로 숙지를 하고 자신의 리메이크에 200프로를 활용할 수 있어야 된다고 보고 있는데요. [영혼을 그대 곁에]도 그런 리메이크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혼은 그대 곁에]야말로 원작의 사랑 이야기를 연인들의 느낌은 물론이고 감각까지 현대화 한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원작과 리메이크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천국으로 가야 하는 영혼이 마지막 기회를 얻어 누군가의 수호천사로 활동을 하게 되고 그를 과거의 연인과 맺어주고 후회 없이 떠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현실에도 가족이나 연인을 먼저 떠나보내고 평생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 이럴 때 자주 죽은 자를 보내주지 못한다는 표현을 하게 됩니다. 



도가에도 비슷한 예가 있습니다. 아무튼 살아있는 사람들의 관점에서는 죽은 이의 한을 풀어주어서 극락 왕생을 하라는 말을 하게 되지만, 죽은 자의 입장에서는 어떠할까요? 아무튼 이런 생각들이 아이디어가 되었다고 합니다. 죽은 자가 살아있는 자들을 마지막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도와 주고 떠나는 설정을 대입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혼은 그대 곁에]가 리메이크 임에도 불구하고 원작 보다 더 좋아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현대적으로 잘 풀어주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정말 이런 리메이크라면 언제든 환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영혼은 그대 곁에]와 [조라는 이름의 사나이]를 비슷한 시기에 보시면 리메이크 정석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잘 만든 리메이크란 원작의 감동과 메시지를 새로운 세대에게 제대로 전달을 할때 붙여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진정한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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