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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9 12:26

망각의 땅 / The Land That Time Forgot (1975년) Sci-fi 영화


감독
케빈 코너
출연
더그 맥클러, 존 맥케너리
개봉
1975 영국, 미국


인간이 가진 미지에 대한 호기심이 결국 인류를 멸망 시킬 것이라는 학자들의 경고를 있지만, 우리와 다른 미지의 세계와 미지의 생명체에 대한 호기심은 막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런 인간의 미지에 대한 호기심은 소설이나 영화로 다양하게 표출 되어 왔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 어딘가에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가 있을수 있다고 상상을 했고, 더 나아가 인간의 발이 미치지 못하는 심해나 우주로 확장이 되는데요. 그런 상상을 다룬 이야기가 팩트가 아닌 단순한 허구(FICTION)일지라도, 그 어딘가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가 있다는 상상은 일종의 탐험 욕구에 대한 로망을 선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연 효과로 인해 지금까지 발견이 되지 않았거나 이공간으로 현실에 존재 한다는 다양한 상상이 이런 "잃어버린" 테마에는 자주 등장을 하게 되는데요. 이런 테마가 계속 리메이크 되는 것을 보면 인간의 미지에 대한 갈망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관계로 코난 도일이나 쥘 베른 그리고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가 상상한 잃어버린 세계 테마는 지금도 꾸준히 제작 되고 있다고 보게 됩니다.  


[망각의 땅]은 케빈 코너 감독의 잃어버린 2부작의 첫편으로, 후속편은 실종된 주인공을 찾아 나서게 되는 [화산섬의 비밀] 입니다. 전에도 리뷰를 했던 영화인데, 당시에는 우리나라 말이 너무 서툴러서 개그 위주의 리뷰라 다시 쓰게 됩니다. 지금도 글을 심미적으로 생각을 투영하면서 쓰지 못하지만, 적어도 뜻은 전달을 할수 있으니 말이지요. 10년을 블로그에 글을 써서 인지 우리나라 말은 많이 나이진 대신 최근에는 영어를 못하게 되었네요. 영어를 쓰려고 하면 영어 개그 부터 나오는 것을 보면 개인적으로 무언가에 자신이 없으면 쑥스러워서 개그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수많은 아저씨의 아재 개그도 쑥스러움을 모면 하기 위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케빈 코너 감독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감독인데요. 서로 개연성은 없지만 더그 맥클러라는 배우가 출연하고 미지의 세계 4부작 (망각의 땅, 지구의 중심에서, 화산섬의 비밀, 워로드 오브 애틀란티스)은 물론 TV 시리즈로는 우주 대모험 1999, 레밍턴 스틸과 코작의 에피소드를 연출 했다고 합니다.


영화는 원작을 제대로 옮기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점이 너무 마음에 드는 것 같았습니다. 최근 클래식을 다시 리뷰 하는 이유는 앞에서 설명을 했지만 또 다른 이유는 유튜브를 통해 상당히 깨끗한 버전을 보고 고전에서 새로운 재미를 느끼기 때문 인 것 같습니다. 유튜브의 경우 저작권이 있는 경우 작은 화면으로 보여주게 되더군요. 아무튼 어설픈 각색 보다 원작 라인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보게 됩니다. 물론 세부적인 것까지 그대로 표현 하기에는 영화 러닝 타임이 소화를 못하지만 큰 줄거리는 따라 가주는 것이 원작 팬들도 그렇고 영화 팬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어 준다고 보게 됩니다. 유보트 모델도 인상적이였고, 마리오네트 스타일로 움직이는 공룡도 지금 보다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전체적으로 안정된 특수 효과와 진행을 보여 주었다고 보게 됩니다.

스토리는 원작을 거의 그대로 따르게 되는데요. 영화는 해안에 편지가 떠밀려 오고 누군가가 그 편지를 읽는 것으로 시작을 하게 됩니다. 병속에 든 편지는 주로 어딘가에 표류가 되어 자신의 생사를 알릴때 쓰는 것으로 주로 사용이 되는데요. 편지의 내용은 보웬 테일러가 일종의 모험담을 적은 이야기 입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때는 1차 세계대전 당시로 전함은 물론 적대국의 상선도 가리지 않고 공격을 하면서 악명을 떨쳤던 유보트가 그날도 영국 상선을 공격하여 침몰 시키게 됩니다. 리사와 겨우 살아남은 주인공 테일러는 영국 선원들에 의해 구출이 되나 그들도 표류를 하는 것 외에는 특별히 할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편 민간인을 공격한 것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유보트의 선장은 선내에 공기를 채우기 위해 부상을 명령 하게 됩니다. 테일러와 살아남은 영국 선원들은 잠수함이 올라오는 것을 느끼고 유보트 탈취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유보트를 탈취한 테일러 일행은 유보트 선장에게 동맹국으로 향하라는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영국 전함을 만나 교신을 시도 하지만 적군으로 오해한 영국 전함의 공격만 받게 되는데요. 아군의 공격에서 겨우 피신한 유보트는 항해를 계속 하다 미지의 섬을 발견 하게 됩니다. 그중간에 유보트 군인들에게 제압을 당했다가 다시 유보트를 접수 하게 되고 모두 살기 위해서는 공조를 약속하게 됩니다. 아무튼 연료도 음식도 고갈이 되면서 앞뒤 가릴 것이 없게 된 일행은 얼음으로 뒤덮혀 있는 섬에서 따뜻한 담수가 흘려나오는 것을 발견 하게 되고 섬 내부로 잠수해 들어가는 모험을 시도 하게 됩니다. 아슬 아슬하게 협곡을 통과한 유보트 앞에서 과거, 현재가 뒤섞여 있는 미지의 세계가 펼쳐지게 됩니다.

   


그들은 공룡을 비롯한 원시 생명체들이 살고 있는 미지의 섬에서 고대 인류와도 만나게 되는데요. 연료와 식량을 얻어서 무사히 섬을 탈출 하려고 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천재지변이 벌어지게 됩니다. 모두를 잃고 리사와 함께 섬에 고립된 테일러는 자신의 상황을 적은 편지를 담은 병을 바다로 던지게 됩니다. 고전 사이언스 픽션 영화를 보면서 자주 들게 되는 생각이지만 결국 영화는 얼마나 감독이 열정을 담아 최선을 다해 만들었냐에 따라 재미가 결정 된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노력은 한정된 특수 효과도 최대치로 끌어 올리게 되는데요. 최근에는 여러 감독들이 직접 특수 촬영 장비와 기술을 고안해 내기에 이르고 있지요. 그런 이유로 열정은 소중한 것이라고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열정을 자신의 이득을 얻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나쁜 사람들 때문에 오해 받고 있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진정한 열정은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지, 강요하거나 강요 받아서는 안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예를 들면 열정으로 리뷰를 쓰는 사람에게 계속 리뷰를 강요하게 되면 그 열정은 사라지게 되는 것과 마찬 가지라고 봅니다.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으면 자연스레 열정적으로 쓰게 되고, 그렇지 않은 영화는 당연히 무관심하게 되는데요. 무조건 막무가내로 써놓으라고 하면 할말이 없는 것과 마찬 가지로 말이지요. 그리고 타인의 열정을 훔치는 사람들은 더 문제 입니다. 누군가 일을 해놓으면 중간에 끼어 들어 자신의 공으로 치부를 하는 인면수심의 사람들이 인정을 받는 사회라면 진정으로 독창적인 일을 만들어 내고 발전 시키려는 사람들은 절망하고 떠날수 밖에 없게 된다고 봅니다. 모두가 잘 사는 사회는 딱 일한 만큼 대접을 받는 사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내가 더 받게 되면 누군가에게는 손해가 갈수 밖에 없다고 보니 말이지요.   


 


덧글

  • 2016/12/19 12:3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검투사 2016/12/19 20:31 # 답글

    여주인공 분이 귀욤귀욤하군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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