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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7 17:58

스노든 / Snowden (2016년) 기타영화리뷰

감독
올리버 스톤
출연
조셉 고든 레빗, 쉐일린 우들리
개봉
2016 독일, 미국


스포일러 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들이 너무 상업적이라는 말도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 할리우드의 유명세가 단순히 거대 자본에서 기인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그동안 전기 영화에서 할리우드 영화배우들의 보여준 연기는 경이롭기만 한데요. [스노든]의 조셉 고든의 연기도 어마 어마합니다. 에드워드 스노든의 다큐멘터리 [시티즌 4]에서 본 에드워드 스노든의 표정은 물론 행동과 목소리까지 모사를 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셉 고든 레빗의 이미지는 작아지면서 스노든과 비슷하게 느껴지다가 마지막에 스노든이 직접 출연을 할 때까지 거의 비슷하게 느껴져 소름까지 쫘악 끼치더군요. 일단 조셉 고든 레빗의 막강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영화를 보는 재미는 충분했습니다.



스토리는 다큐멘터리 [시티즌 포]와 별반 다르지 않는데요. 에드워드 스노든의 고뇌가 드라마로 풀어져 보다 그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할까요? 영화는 미국 권력의 공적이 되면서까지 에드워드 스노든이 진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드라마를 통해 더욱 극명하게 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영화는 스노든이 돈이나 명예가 아닌 진정 나라를 위했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 주게 되는데요. 에드위드 스노든이 홍콩에서 정부의 불법 행동에 대해 털어놓는 인터뷰와 스노든의 과거를 번갈아 보여줌으로 그의 행동에 당위성을 실어 주고 있습니다. 만약 그가 돈과 명예를 좇았던 사람이 아니라 조국을 순수하게 사랑했던 청년이었던 것을 보여주게 됩니다. 만약 그가 조국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눈 한번 질끈 감고 자신의 재능으로 출세 가도를 달렸을 것인데요. 스노든은 잘못과 타협하기에는 너무 순수하고 애국적이었던 청년인 것을 알게 됩니다. 정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는 위슬블로어였던 것인데요. 올리버 스톤 감독은 감각적이지는 않지만 탄탄하게 그의 이야기를 풀고 있습니다.



스노든은 공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진정한  내부 고발자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데요. 무언가와 타협하는 것을 배우는 시기가 철이 들었다는 말과 상통한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국익을 위한다는 미명 아래 벌어지는 불법 행위에 대해 스노든은 단호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자신을 위한 타협 대신 공익을 위한 선택을 한 스노든야 말로 진정한 애국자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국가의 비리는 종양과도 자주 비견이 되는데, 잘못을 밝혀내어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마치 인간의 신체와 같이 약해지다 결국 자멸을 하게 되는 것을 역사를 통해 봐왔습니다. 진실을 밝히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종양을 수술하지 않고 그대로 덮는 것과 같습니다. 오만한 그들은 모두를 속이고 자신들만의 왕국을 아무도 모르게 이어 갈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스노든과 같은 인물이 있어 오히려 기사회생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과연 영웅과 배신자는 한 끗 차이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 모두 영웅이 아닐까 합니다. 조셉 고든 레빗의 인상적인 연기와 함께 진지하게 위슬블로어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실화는 픽션 보다 덜 극적일지 모르지만 실화가 주는 강력함은 인정해야 될 듯합니다. [스노든]은 조직과 라인이 중요시되는 사회에서는 더욱 깊게 생각해봐야 될 내부 고발자의 실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덧글

  • 나인테일 2017/02/17 21:33 # 답글

    도대체 미국 정부는 언제까지 스노든과 어산지를 붙잡고 실랑이를 벌일건지 모르겠습니다.
  • virustotal 2017/02/17 22:17 #

    https://en.wikipedia.org/wiki/Ronald_Pelton

    http://techholic.co.kr/archives/19801

    이거하고 는 다른데 이정도는 해야 그만둘려고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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