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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0 23:02

석조저택 살인 사건 (2017년) 한국 영화 리뷰


감독
정식, 김휘
출연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
개봉
2017 대한민국


이번 달에는 3편의 우리나라 영화를 보고 있는데요. 억지로 모두 리뷰를 쓰기보다는 할 말이 있는 영화의 리뷰만 쓰게 됩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김주혁이라는 이름이 컸는데요. 개인적으로 김주혁의 연기를 너무 좋아해서 그가 출연하는 영화는 거의 빼놓지 않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정말 연기를 잘하더군요. 아무튼 아무 정보 없이 극장에 갔다가 오프닝 크레딧에 원작이 올라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무려 빌 산본 밸런저의 원작을 우리나라화 시킨 것이라고 하니 말이지요. 추리 소설을 그리 탐독하는 스타일이 아니여서 그의 작품을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그의 이름은 익히 들어본 작가인데요. 기회가 되면 원작을 찾아 읽어 봐야겠습니다. 아무튼 [석조저택 살인 사건]은 한국형 느와르 법정 영화로 완성이 되었더군요. 




느와르를 이야기를 하는 우리나라 영화의 배경이 일제 시대로 설정이 되는 그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었는데, 미국에서 느와르의 시대 배경이 주로 범죄와 환락이 지배하던 시대가 배경이 된 것처럼, 우리나라의 주권을 상실하고 우리 민족의 정신이 말살 당하던 시대로 설정 한 것 같습니다. 무질서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가장 비정해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아무튼 [석조저택 살인 사건]도 그런 느낌을 많이 담은 것 같습니다. 영화는 이기적인 남자와 헌신적인 남자의 이야기라고 간단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텐데요. 또 다르게 말하면 사랑이 많은 남자와 나쁜 남자를 가뿐히 넘어서는 소시오패스의 이야기가 그려지게 됩니다. 

착한 남자를 연기한 고수와 열혈 검사 박성웅의 연기도 나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석조저택 살인 사건]에서는 두 명의 배우에게 집중이 되는데요. 바로 광기의 표정을 보여준 김주혁과 돈이 인생의 가치인 변호사 역을 맡은 문성근입니다. 모두 친일을 했던 사람들로 묘사가 되는데 한국형 느와르를 일제 시대 전후로 잡게 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영화는 기대와는 다르게 오락적인 요소보다는 드라마적인 부분에 집중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연극과 같이 배우들의 연기를 관점으로 보시면 호, 오락적인 관점으로 보시면 불호가 될 듯하더군요.. 

 

 


스포일러 있습니다. 스토리는 빌 벨린저의 원작답게 반전이 있습니다. 마지막에 어떤 일이 벌어졌나는 쉽게 예상하게 되지만, 피고의 정체는 조금 놀랐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실 요즘 범죄 소설을 읽지 않고 운동으로 인해 압도적인 피로감 때문에 좀 감이 떨어지기는 합니다. 아무튼 이번 리뷰는 김주혁의 연기에 다시 한번 놀라서 쓰게 된 것인데요. 사이언스 픽션 장르 영화에서 허무주의에 빠진 그러나 정의로운 열혈 주인공 역을 맡으면 너무 멋질 듯합니다. 눈에 계속 그려지고 있지만 아직 체력이 바닥이라 각본 쓰는 것은 요원 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각본을 쓰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특정 배우의 연기를 보고 영감을 얻어 캐릭터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김주혁이 제게는 뮤즈가 되어 주는 것 같은데, 아직은 진행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김주혁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를 보느라 상영 시간이 후딱 지나간 케이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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