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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 21:19

쥬만지 : 새로운 세계 / 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2017년) 판타지 영화 리뷰


감독
제이크 캐스단
출연
드웨인 존슨, 케빈 하트, 잭 블랙, 카렌 길런
개봉
2017 미국


최근 들어 다시 각본 준비를 하면서 영화 캐릭터의 중요성에 대해 계속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아무리 소재에 대한 아이디어가 좋거나 스토리가 뛰어나도 캐릭터가 죽어있으면 크게 영화에 공감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른 장르도 그렇겠지만 액션 코미디 장르의 경우 캐릭터의 매력이 영화의 재미와 직결이 되어 그 어떤 장르 보다 캐릭터 개발이 필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개발이 소홀히 되는 경우가 다반 수입니다. 그런 영화의 경우 흥행은 물론 재미도 보장받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과거에 [전우치]를 보고 명절에 단골 영화가 될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쥬만지 : 새로운 세계]는 미국에서 그런 영화가 되지 않을까 예상을 해보게 됩니다. 다르게 말하면 신경 쓰지 않고,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라는 소리인데요. 많이 웃고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이제는 드웨인 존슨이 출연하면 웬만하면~ 거의 재미 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듯합니다.



1995년에 개봉한 조 존스턴 감독의 [쥬만지]의 후속 이야기라고 볼수 있는데요. 전편의 캐릭터들은 등장을 하지 않고 뉴페이스들이 등장을 하게 됩니다. 스포일러 있는 리뷰입니다.  영화는 1996년 알렉스의 아버지가 해변에서 쥬만지 보드 게임 박스가 발견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집으로 돌아와 쥬만지 보드 게임을 헤비메탈 팬이자 비디오 게임 마니아인 알렉스에게 선물로 주게 됩니다. 알렉스는 보드 게임을 누가 플레이 할 것이냐며 대충 놓아두게 됩니다. 그날 밤 쥬만지 게임은 자체 진화를 하여 8비트 게임팩으로 변신을 하게 되는데요. 알렉스는 게임을 시작하는 동시 섬광과 함께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은 20년이 지나게 됩니다. 너드 주인공 스펜서는 죽마고우인 안소니의 숙제를 대신해주다가 발각이 되고, 베타니와 마사는 선생님의 말에 반항을 하다 교장실로 불러가게 됩니다. 이들은 지하실 청소를 명령받게 되는데, 그곳에서 클래식 비디오 게임기에 쥬만지 게임 카트리지가 꼽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스펜서, 안소니, 배타니와 마사는 각자 게임 패드를 잡고 자신이 플레이할 캐릭터를 선택하게 되는데, 그때 자신들의 몸이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게임으로 빨려 들어간다는 설정은 [트론]을 연상시키는데요. 그 외에도 여러 영화의 느낌이 들지만 전혀 거북하지 않고 재미있게 보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현실과는 다른 모습 아바타로 게임 속에 나타나게 됩니다. 모태솔로 이자 너드 스펜서는 이글 아이를 뽐내는 큰 덩치의  탐험가 닥터 스몰더 브레이브스톤, 잘 나가는 미식축구 선수 프리지는 허약한 동물학자이자 브레이브스톤의 사이드킥 프랭클린 마우스 핀바, 외톨이이자 숙맥인 마사는 섹시하고 강한 여전사 루비 라운드하우스, 그리고 교내 인기녀이자 SNS 퀸인 배서니는 배나온 아재 지도 연구 학자 쉘던 오베론이 되는데요. 이들은 빌런으로부터 보석을 훔쳐 와 제자리에 돌려놓으라는 최정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레벨 통과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와중에 8비트와 16비트 게이머이라면 너무도 반가운 게임 설정들이 등장을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게임 무비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이거 각본 작가도 게이머가 확실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질풍노도의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는 사춘기 청춘들이 자신과 전혀 다른 아이덴티티인 아바타가 되어 본다는 설정도 나쁘지 않았고 말이지요. 무엇보다 액션 오락 영화로 재미 하나 만큼은 어떤 영화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게 나왔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가지 더 이야기 하자면, 유명한 액션 영화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그래도 재미있게 볼수 있었던 것은 원작을 비아냥 거리기보다는 열심히 자신의 영화에 대입 시키려고 노력한 점을 볼 수 있어 자연스레 웃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영화에서 비슷한 장면을 가져오면서 비아냥거리는 영화는 정이 가지 않지만, 이 영화는 그런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쥬만지 : 새로운 세계]는 기대하지 않고 갔다가 발견한 재미진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때 타지 않은 느낌을 주는 순진무구 액션 영화도 자주 만들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액션 오락 영화 팬이라면 필추 하게 됩니다.   




덧글

  • 포스21 2018/01/24 17:35 # 답글

    신나게 웃고 즐기는 영화 였죠. 그런데 전작 주만지 (1996) 에 비해 재미와 감동이 떨어진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전작이 그렇게 뛰어난 영화였던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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