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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2 23:20

덕수리 5형제 (2014년) 한국 영화 리뷰

감독
전형준
출연
윤상현, 송새벽, 이아이, 찬성, 김지민, 이광수
개봉
2014 대한민국


개인적으로 모든 장르의 영화를 좋아합니다. 적어도 다른 영화 베끼거나 대충 만든 영화가 아니라면 말이지요. 최근에는 영화가 계절을 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 등으로 우중충한 날에 실컷 웃을 수 있는 영화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코미디 영화를 우습게 보는 분들도 있는데, 사람을 웃기는 것(물론 괴롭게 웃기는 것이 아니라 유쾌하게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몰라서 그렇다고 봅니다. 정작 작정을 하고 코미디 영화를 찾아보면 정말 찾기 힘든 영화가 배꼽 잡게 만드는 영화인데요. 배꼽이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지만 준수하게 웃을 수 있는 코미디 영화를 무료 영화 코너에서 찾은 것 같습니다. 전형준 감독의 [덕수리 5형제]입니다. 아~ 뭐라 그럴까요? 컬트적인 웃음 코드가 나무랄 데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배우들의 연기가 제대로 받쳐 주고 있는 것은 코미디 영화로서 50점 먹고 들어가니 말입니다. 그리고 억지 코믹 연기로 웃음을 강요하지 않는 것도 20점 추가입니다. 아무튼... 



영화는 너무 다른 사람들이 가족의 일원이 되는 과정과 컬트적 진행으로 웃음을 유발합니다. 우리나라 코미디 표 가슴 아프기 신공은 조금 아쉽지만, 개인적으로는 꽤나 재미있게 본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당신의 아이와 내 아이가 우리들의 아이를 때렸어요.'의 변주라고 보면 될 텐데요. 재혼을 한 노년 부부의 자식들이 형제가 되지만, 달라도 너무도 다른 이들이 만들어내는 갈등이 웃음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억지웃음 연기가 아니라 진지하게 연기를 했다는 점이 아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과 경찰 학생 형제와 건달(나중에 타투이스트로 밝혀집니다.)과 스트리퍼 남매가 가족을 이루게 되는 것이니 말입니다. 서로 어울리기 힘든 자식들은 어느 날 부모님이 실종이 되자 뭉치게 됩니다. 물론 서로를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티격태격하게 되는데요. 코미디 영화답게 이들은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웃었던 우리나라 컬트 코미디 영화를 꼽으라면 [시실리 2KM]가 떠오르는데요. [덕수리 5형제]도 컬트 코미디로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독수리 5형제>도 피가 섞이지 않은 대원들이 모여 5형제가 되는데, [덕수리 5형제]는 부모들의 재혼으로 가족이 되며 진짜 5형제가 됩니다. 재미있는 설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컬트 코미디 영화가 자주 나와 주어서,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요. 아쉽게도 자주 보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컬트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 완전 웃기는 코미디로 보시면 다소 실망, 진지한 드라마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다른 영화를 찾아 보시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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