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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0 00:04

넷플릭스 사이파이 엔솔로지 : 블랙 미러 S4- 3 [악어] Sci-fi 영화


 
시력 문제로 모니터나 TV를 통해 영화를 보는 것을 주저 하고 있는 제가 드디어 넷프릭스를 가입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더 로드]와 사이파이 엔솔로지 TV 단편 영화 [악어]의 존 힐코트 감독님의 인터뷰 때문이였습니다. 인터뷰를 하기 전에 미리 [악어]를 본 것인데요. 참고로 [악어]는 넷플릭스의 "블랙 미러" 시즌 4의 3번째 에피소드 입니다.  
솔직히 TV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그리 크지 않았지만 블랙 미러 시리즈는 다르더군요. 마치 과거의 환상특급의 현대 버전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의 창의성을 보여주고 있고, 거기에 영화적 느낌도 충실히 재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달 동안 블랙 미러 시리즈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의 간단한 느낌을 적은 리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먼저 [악어]에 대한 리뷰 들어갑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스토리는 어느날 닥친 불행한 사고로 인해 타의에 빠져 나올수 없는 구렁텅이로 빠져 들어가는 한 여인의 이야기 입니다. 이곳에는 그린랜턴의 주요 소재이기도 한 겁쟁이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는데요. 현실에서도 용기가 없는 자가 힘든 상황과 마주 했을때의 선택은 자주 비겁해지게 됩니다. 사실 용기가 있는 사람이라도 위험한 상황에서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아무리 선했던 사람이라도 자신을 버릴 용기가 없으면 상황에 끌려갈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가장 인상 깊었던 포인트는 배경과 주인공의 심정이 묘하게 싱크로 되면서 강렬한 효과를 준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오손 웰즈 감독의 배캐일치 (배경과 캐릭터 일치화 시키는)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존 힐코트 감독도 비슷한 스타일이라 너무 재미있게 본 것 같습니다.

주인공 미아는 음주 운전을 한 남자 친구 롭이 사람을 치게 되자, 공포에 휩싸이게 됩니다. 응급차를 부르려 하지만 남자 친구는 음주 운전으로 처벌을 받을수 있기 때문에 시체를 유기하자고 강요를 하게 됩니다. 용기 있는 행동을 하지 못한 미아의 행동은 곧 크나큰 불행을 잉태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미아는 꽤나 잘나가는 비지니스 우먼이 됩니다. 시체 유기라는 어두운 과거를 가진 미아가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는 것인데, 미아의 성공은 이제 그녀를 돌이킬수 없는 수렁에 빠져 버리게됩니다. 한편 교통사고를 내고 시체 유기를 주도했던 과거의 남자 친구 롭은 살인을 한 괴로움에 15년을 고통 스럽게 살다가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자수를 결심하고 미아에게 말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커리어를 포기할수 없었던 미아는 다툼 끝에 롭을 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창문 밖으로 누군가가 자동차에 치이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사이언스 픽션 장르 답게 이 근 미래에는 새롭고 독특한 기술이 존재하는데요. 바로 기억을 리플레이하여 녹음을 할수 있는 기능입니다. 그리고 보험회사 조사원인 샤지아는 이 기술을 사용하여 고의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내는 보험 사기범을 색출하는 전문가 입니다.
샤지아는 보험 사기가 의심 되는 자동차 사고를 조사하면서 자동차에 치인 남자의 기억에서 미아가 창문 밖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발견 하게 됩니다. 정확한 상황을 알기 위해 샤지아는 미아를 찾게 되고, 샤지아는 미아의 기억에서 살인의 행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막한 반전이 준비 되게 되는데요. 애완 동물은 기르는 것이 미래에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추가로 주인공의 마음을 대변하는 황량한 배경과 어디선가 주인공을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연출은 최고 였던 것 같습니다. 사이언스 픽션을 액션 오락물로 보시는 분들 보다는 진지하게 인간을 탐구하는 영화를 좋아하시는 사이언스 픽션팬을 위한 중편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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