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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7 00:26

카고(CARGO) 2017년 Sci-fi 영화


                             

[카고]는 2013년에 처음 소개된 단편으로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멍했던 기억이 있어 선택을 했습니다. 2013년 단편을 연출한 벤 하울링과 요란더 람크 감독이 연출을 맡아서 더욱 기대가 컸는데요. 단편 보다 임팩트는 적었지만, 단편 보다 리얼리티를 살리는 쪽으로 연출을 했습니다. 영화 톤은 어두웠고 진행 스타일은 슬로 버닝이었는데요. 실제로 마지막에 안갯속에서 마틴 프리먼이 나타날 때야 뻥 터져서 꽤나 뭉클했던 것 같습니다. 빠른 전개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무리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Z 급 고전 사이언스 픽션 영화를 보면서 단련이 되어서, 걸으면서도 무리 없이 봤습니다.




단편은 좀비가 된 아내에게 물린 아버지가 딸을 살리기 위해 좀비가 되어가면서도 여행을 한다는 이야기였는데요. 장편에서는 좀비 보다 악한 남자와 에보리진(호주 원주민)을 등장시켜 기본 스토리를 확대 시키고 있습니다. 단편에서 내장을 나무에 매달아 좀비가 된 아버지가 내장을 잡기 위해 움직였는데요. 영화에서는 그 부분을 줄이고 에보리진 소녀와 함께 함으로 리얼리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많은 재난 영화에서 원주민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주민은 아낌없이 준다는 클리세한 느낌은 있었지만, 결국 자연에서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카고]는 좀비가 되기까지 48시간 밖에 남지 않은 아버지 앤디가 딸에게 보호자 찾아주기 위해 여행을 하게 된다는 스토리인데요. 그동안 좀비로 터닝을 하는 시간이 제각각이라는 불만에 이 영화는 답을 해주고 있습니다. 상처가 깊어서 피를 많이 흘릴 경우 그만큼 빨리 좀비가 되고, 비상조치를 취한 경우 48시간이 걸린 다는 설정입니다.


개인적으로 마틴 프리먼의 눈 연기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재난 상황에서의 부성애를 좀비 묵시록으로 변경을 한 점도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단편의 콤팩트한 임팩트는 느낄 수 없었지만, 재난 상황에서 가족을 지키려고 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는 꽤나 오래 기억에 남을 듯합니다. 아무튼 영화를 다운로드해 이동 중에 볼 수 있다는 점은 큰 강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비록 한쪽이기는 하지만 오늘은 무선 이어폰이 영화 한 편과 만화 영화 두 편을 버티어 주었습니다. 햇빛 때문에 화면이 거의 보이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사운드가 중요했는데요. 제대로 버티어 주었습니다. 대견, 대견... 걸을 때 양쪽 귀를 이어폰을 모두 막는 걷는 것도 위험하기 때문에, 무선 이어폰이 갑자기 좋아졌습니다.
사족으로 외국분들이 우리나라에 오시면 왜 사이파이를 SF라고 쓰냐고 물으시는데, 딱히 답변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 우리나라 사이언스 픽션에는 판타지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답을 합니다. 해외에서는 대부분 SF는 사이언스 픽션 뿐 아니라 판타지나 호러 장르를 포함한 광범위한 SPECULATIVE FICTION을 지칭 하는데요. 참고로 미국에서 SF는 샌프란시스코로 가장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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