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영화 리뷰 월드

leosden.egloos.com

포토로그



2019/10/07 00:02

호랑이는 겁이 없지 / Vuelven (2017년) 판타지 영화 리뷰


감독  이사 로페즈

출연  후안 라몬 로페즈, 파올로 라라

개봉  미개봉


개인적으로 반복 되는 것을 싫어해서인지 글을 쓰는 것도 같은 스타일로 쓰기 보다는 매번 다른 스타일로 쓰게 됩니다.  글의 고수가 아니라서 실패하는 경우도 많지만, 될수 있는 대로 영화에서 느낀 그 느낌을 리뷰에 담으려고 하는데요. 일예를 들면 웰 메이드 코미디 영화를 보면 개그 본능으로 글을 쓰고, 웰 메이드 서스펜스 영화의 경우 스토리를 공개 하지 않고 미스터리하게 리뷰를 끌게 됩니다. 그리고 당연히 웰 메이드 사이언스 픽션 영화를 보면 끝을 볼때까지 파고 드는 성향을 보이게 됩니다. 아무튼 새로운 것에 대한 열망이 큰 스타일이라 영화를 익숙한 국내나 더 익숙한 할리우드 감성이나 전개를 기준으로 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할리우드에서 볼수 없었던 낯선 감성과 낯선 분위기 그리고 극을 이끌어가는 전개력에 눈길을 더 주게 되는데요. 오늘 캐치온의 원 픽은 [호랑이는 겁이 없지] 입니다. 스포일러 맹폭이 있으니 영화를 아직 보시지 않은 분들은 리뷰를 한 켠에 던져 놓으세요. 


 


영화는 멕시코 마약 전쟁으로 파괴 된 도시에서, 붕괴된 사회 질서가 지켜주지 못해 겨우 삶을 연명하는 고아들의 이야기가 호러톤으로 변주된 판타지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현실의 무게가 그대로 느껴져서 굉장히 암울한 톤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판타지를 넣음으로 더욱 크게 와닿는 아이러니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006년 멕시코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여러 차례 멕시코 영화를 통해 알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거의 포스트 묵시록(주 : 포스트 아포칼립스 - 현재의 문명이 파괴 되었거나 질서가 무너진 세계) 수준이라 아찔 했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어머니를 잃은 소녀는  선생님이 손에 쥐어준 분필이 마지막 라인이 되어 줍니다. 분필 하나가 하나의 소원을 들어 준다는 것 입니다... 마음이 왜 그리 아프던지... 소녀가 의지할수 마지막 수단이 된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스포 품은 스토리 


스토리는 멕시코 마약 전쟁을 배경으로 소녀의 3가지로 본 우화라고 보면 될 것 같았습니다. 실종된 어머니를 그리는 소녀 에스트렐라는 총격으로 학교 마저 휴교를 하자 홀로 남게 됩니다. 선생님은 에스트렐라의 손에 분필을 주며 3가지 소원을 들어줄 것이라는 축원을 하게 됩니다. 에스트렐라는 처음 소원으로 엄마가 돌아와주기를 기원 하게 됩니다. 그리고 돌아왔는데요. 이미 죽어서 영혼이 된 상태라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에스트렐라는 집을 떠나 샤인이 이끄는 소년들에게 합류 하게 됩니다. 샤인은 에스트렐라에게 자신들을 죽이려는 갱 리더를 죽이라고 총을 건네주고, 에스트렐라는 소원 하나를 더 쓰게 됩니다. 그후 갱 리더는 이미 죽어 있었고 에스트렐라는 갱 소굴에서 아이들을 구출 하여 나오게 됩니다. 에스트렐라에게 갱 리더가 죽임을 당했다는 소문이 떠돌게 되자, 샤인의 갱들이 쫓기게 되는데, 과연 마지막 소원은 무엇을 위해 쓰게 될까요?...  



아역 배우들의 똑 소리 나는 연기와 함께 죽음에 대한 메시지가 확실히 담겨 있어 오반 판타지 스타일을 좋아하신다면 원픽이 될 듯 합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판타지 요소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요소 외에는 큰  연관성 없이 그쳤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웰 메이드 사이언스 픽션이나 판타지의 경우 자세히 보면 컴퓨터 한대나 드래곤 한마리가 그냥 사용 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거의 스토리는 받쳐주는 역할을 하거나 상황 전개의 부연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이곳에 등장하는 판타지 요소는 그런 면에서 조금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자막을 못 쫓아가는 시력 때문에 언급이 되었지만 놓쳤을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못합니다. 아무튼 독특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면 후회를 하지 않을 픽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블랙)

142

통계 위젯 (블랙)

8138
712
497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