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알렉산드르 푸쉬코
각본 : 시지즈문드 크르지자노프스키, 알렉산드르 푸스코, 그레고리 로샬
출연 : 블라디미르 콘스탄티노비치, 콘스탄티노프, 이반 유딘, 샤올린 산티아고 외
촬영 : 니콜라이 렌코프
음악 : 리브 슈바르츠
[뉴 걸리버]는 알렉산드르 푸쉬코 감독의 영화여서 찾아보았던 영화 입니다. 이 영화의 독특한 점은 걸리버 여행기를 소년 단원의 시점으로 그려냈다는 것인데요. 새로운 걸리버는 결국 소인국의 혁명을 이끌게 되는데요. 아~ 프로퍼간다는 짜증이 납니다. 아무튼 과거 미국 어드벤처 영화의 경우 주인공이 자유를 이끌게 된다는 것과는 차이를 보이는 점 입니다. 영화가 대중에게 알려지고 1920년대 후반에 들어 1930년대 초반까지 새로운 특수효과 촬영 기법을 많이 시도 하였는데, 그중 하나가 [ 뉴 걸리버]가 사용한 스톱 모션과 실사의 결합입니다. 스톱 모션과 실사의 결합의 초창기 영화는 [로스트 월드]와 [킹콩]이라고 보면 될텐데요. [ 뉴 걸리버]는 스톱 모션 인형을 소인국 사람으로 표현 했다는 것을 차이점으로 들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로파간다를 포함한 모든 선동 영화를 싫어하는데요. 내 이념이 맞으니 그냥 따라와라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입니다. 최근 TV에 얼굴을 비치는 패널들을 예로 들면, 정확한 정보 보다는 니편 내편에 의해서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정말 사기꾼 같아 보입니다. 어떻게 자신들의 말만 맞는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모두 거짓말으로 다가옵니다. 저에게 타인의 의지를 강요 당하는 선동은 그런 식으로 해석이 됩니다. 또한 논리가 아니라 감정에 호소하여 선동을 하는 사람들은 믿지 못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소비에트 연방의 영화 중에 유명한 영화들은 봐야 하기 때문에 억지로 이념이나 정치 선동 내용을 배제하고 보았던 것 같습니다. 당시 소비에트 연방이나 동유럽에서는 프로퍼간다가 없는 영화를 만들기 힘들 었던 시기로 창작을 위해서는 억지로 프로퍼간다를 넣었다는 것을 알고 조금은 이해를 했지만 말이지요.
귀족들은 우스꽝 스럽고 탐욕스럽게 그려집니다. 한편 노동자는 마치 소비에트 연방의 노동자를 상징하는 동상과 같은 느낌으로 그려집니다.
이 영화도 프로파간다를 배제하면 꽤나 흥미로운 영화 입니다. 소년 단원 출신의 주인공 소년이 야외 활동에 나가서 낮잠이 들게 되면서 시작 합니다. 꿈에서 소년은 선원인데요. 배를 공격한 해적과 용감하게 싸우게 됩니다. 그러나 폭풍우는 소년이 탄 배를 침몰 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소년은 깨어나게 되는데 인형 같이 생긴소인들이 온몸을 꽁꽁 묶어 놓은 것을 알게 됩니다.
소인들은 걸리버 소년을 무기로 삼고 있어 합니다. 한편 귀족 세력에 핍박을 받던 노동자들은 소년의 숙제를 보고 혁명을 꿈꾸게 되는데...
초기 스톱 모션 영화 역사를 논할때 아주 가끔 등장하는 영화인데요. 특수 촬영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숙지하시려는 분들에게는 필견의 영화중에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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